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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산을 찾은 자리에서 청년들과 만나 “부산 재미없잖아, 솔직히”라고 했다가, 아차 싶어서 “재미있긴 한데 강남 같지는 않은 측면이 있는 것”이라며 말을 바꿨다고 한다.
이 발언은 과거 ‘부산이 초라하다’, ‘한심하다’ 고 평했던 민주당의 부산에 대한 고질적이고 부정적 인식을 나타낼 뿐 아니라, ‘강남’에 대해서도 모욕적 발언이다.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재미있는 강남은 언제적 강남인가? 지금 저의 지역구 강남에서 가로수길 등 이전까지 승승장구하던 강남역, 신사역, 압구정역 일대 대형 상권들마저도 하나둘 불이 꺼지고 있는 현실이다.
강남주민들은 22일 있을 2021년 종합부동산세 납부 고지서 발부를 앞두고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도 예정된 ‘세금폭탄’에 떨고 있다.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작년보다 10만명 많은 76만 5000명에 이르고 납부액도 60%나 늘어난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의 징벌적 과세는 주민들의 마지막 ‘레드 라인’을 넘어선 지 오래이다. 저의 지역구 강남 주민들은 “집 한 채 있는 것이 이렇게 큰 죄인가”라며 울부짖고 있다. 이재명 후보에게 묻고싶다. “이래도 강남이 재미있습니까?”, 그런 발언을 하거도 ‘요만한 거로 이만하게 만들고 있다.’ 언론보도가 “기울어져도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말이 나오는가.
이재명 후보는 한가롭게‘재미’를 운운하며 실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부천 웹툰 제작 스튜디오에 방문해서는 ‘오피스 누나’라는 작품을 두고 “확 끄는데”라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또 최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한국을 찾은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승인해 일본이 한국을 합병했다”는 발언을 해 상원의원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누구 말대로 외교의 ABC도 모르는 언사이다.
이재명 후보의 계속되는 실언들을 되짚어 보면 그의 저급한 지역주의, 수준 낮은 성 감수성, 풋내기 같은 외교안보인식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자꾸 언론보도 탓하지 말고 본인의 경솔한 발언부터 돌아봐야 한다.(2021년 11월 16일 원내대책회의 발언)
2021년 11월 16일 국회의원 태영호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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