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여러 가지 시선이 있습니다. 정화백 작가와 조이스진 작가는 각자의 시선과 감성을 담아 따뜻하고 밝은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그들이 포착한 풍경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람의 따뜻함, 그리고 사랑의 감정까지 담고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달합니다. 작가들은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장면들을 미학적으로 담아내며,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표현합니다. 그들의 따스하고 포근한 시선은, 우리가 보는 세상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냅니다.

작가 정화백은 온기와 따스함의 순간을 캐치하고 사진이나 이미지를 참고하여 그림의 시작을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사실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감성과 상상력으로 장면을 재해석하고 변형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아크릴, 오일파스텔,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작품을 완성하고 그 과정에서 변화된 상상을 통해 다음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이렇게 작가의 작업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변화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감성을 담은 작품을 완성해 냅니다.

작가 조이스진은 다양한 색상의 유채로 캔버스에 작업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을 따라가는 시선에서 출발하여, 현실적인 묘사와 동시에 마치 몽환적인 붓질을 통해 풍부한 색채감을 표현합니다. 작업은 한 번의 구상으로 연작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시간을 두며 리터칭을 하여 완성합니다. 이 과정은 창의적이면서도 집중력과 인내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며, 그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는 조이스진 작가의 작품은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이 오롯이 담겨 있어 그 정서를 작품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작가의 작품에 담겨있는 묘한 매력은 강렬함과 부드러움, 멋짐과 포근함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길, 풍경, 자연, 사람, 일상에서 놓쳤던 아름다운 순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더욱 소중한 순간들을 되돌리고, 미소 짓게 만들며,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누구나 볼 수 있고 누구나 갈 수 있는 장소들은 두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되어 놀랍도록 따뜻하고 빛나는 장면을 담아냈고 그 장면은 자연을 닮고, 사람을 닮고, 사랑을 닮아있습니다. 일상 속에 있는 작은 기쁨들을 발견하고,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포근하고 빛나는 마음으로 일상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정화백, 조이스진의 회화 2인전 《 Mood, sunday》전시는 오는 6월 14일에서 7월 11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