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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퇴직자 단체 도성회 , 자회사 통해 휴게소 등 사업장 운영
도성회장 , 자회사 사장 모두 도로공사 임원 출신
작년 6 억 번 자회사 , 도성회에 8 억 배당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 서울 강남병 , 국토교통위 ) 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 도성회 ’ 가 자회사를 통해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고 이익을 배당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도성회는 민법 제 32 조에 따라 1984 년 국토교통부 ( 당시 건설부 ) 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86 년 자회사인 한도산업주식회사 ( 현 H&DE) 를 설립했다 .
도성회 정관에 따르면 도로공사 임원 및 10 년 이상 재직 후 퇴직한 직원이 도성회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3 천여명이 가입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한국도로공사 사장 , 국토해양부장관을 지낸 권도엽 전 장관이 회장을 맡고 있다 . 자회사 H&DE 는 한국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장 출신인 이창봉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유경준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DART) 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도성회는 자회사인 H&DE( 구 한도산업 ) 을 100% 출자했으며 , H&DE 는 서울 만남의 광장 ( 부산방향 ) 휴게소를 비롯한 9 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1 곳의 주유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
또한 H&DE 가 42.5% 를 출자한 HK 하이웨이를 통해 평택 ( 제천방향 ) 휴게소 ·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 100%% 자회사 ( 도성회의 손자회사 ) 인 더웨이유통을 통해 식자재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
H&DE 공시자료에 따르면 H&DE 는 2018 년 1,257 억원 , 2019 년 1,252 억원 , 2020 년 1,050 억원 , 2021 년 1,105 억원 , 2022 년에는 1,257 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H&DE 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운영해 얻은 이익을 도성회에 배당하고 있다 . H&DE 는 2020 년 당기순적자는 11 억 2,600 억원 , 2021 년 9 억 5,300 만원 적자를 기록 , 2022 년에는 6 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음에도 도성회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도성회는 2020 년 8 억 8 천만원 , 8 억 8 천만원 , 2021 년에는 8 억원 , 2022 년에도 8 억원을 배당 ( 배당성향 131.86%) 해 당기순이익의 1.3 배를 도성회에 배당했다 .
H&DE 가 작년 당기순적자를 기록하거나 올해 당기순이익의 1.3 배를 도성회에 배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휴게소 사업을 통해 사내에 충분한 이익잉여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다 . H&DE 는 2021 년말 기준 197.6 억원 , 2022 년말 기준 180.1 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다 .
유경준 의원은 “ 국민의 혈세로 고속도로를 건설 ·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가 퇴직자 단체에 휴게소 운영권을 내어준 것 ” 이라며 , “ 국토교통부는 도로공사와 도성회 및 자회사와의 이권 카르텔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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