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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삼성2동이 지난 26일 삼성장학회(회장 박기호)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받은 후원금 1000만원은 삼성장학회 임원진과 회원, 지역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다. 동은 이날 받은 기금을 관내 아동복지시설 ‘강남드림빌’ 이용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장학회는 1978년 5월에 설립된 이래 46년간 꾸준히 관내 저소득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회가 후원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은 969명에 달하며, 이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의 총액은 3억 9000여 만원이다.
삼성장학회 박기호 회장은 “올해는 특별히 관내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순 삼성2동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향해 뜻깊은 후원을 이어나가고 계신 박기호 회장님과 삼성장학회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비추고 소외된 이웃을 따뜻하게 감싸는 등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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