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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은 1936년 8월 황해도 사리원 경암산 아래에서 펼쳐진 봉산탈춤을 오는 31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재연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인 봉산탈춤은 황해도 전역에서 전승된 탈춤으로, 춤사위가 활발하고 경쾌한 점이 특징이다. 문화재청과 무형유산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스웨덴의 조류학자인 스텐 베리만(1895∼1975)이 당시 16㎜ 영화 필름으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베리만이 찍은 봉산탈춤 영상은 약 5분 분량이다.
이 영상은 민속학자 임석재가 베리만의 유족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일제강점기의 봉산탈춤 영상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일반 관객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에 앞서 봉산탈춤의 역사적 가치를 짚어보는 학술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학술회의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료는 2만원이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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