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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초대석> 최경희 (대치2동 행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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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6  1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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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직업공무원으로서 본분에 충실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는

모범 공무원을 발굴해 소개한다.

이번호에서는 대치2동 주민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최경희 씨를 만났다. (편집자 주)

 

 
   
 

 

 

지난 금요일 저녁 일원동 마루공원에 휠체어에 의지한 어르신들을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넓은 공원 한쪽에 마련된 무대 앞 자리에는 3백여 명의 관람객으로 채워지고 이어서 공연이 시작된다. 앞선 출연진들의 연주와 공연에 이어 테너색소폰을 통해 울려 퍼지는 올드팝송과 옛 가요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하나같이 향수에 젖어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이곳 마루공원에서 초승달음악회(감독 권주영)가 열리고 무대위에 최경희(57)씨 가 테너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

최씨는 현직 강남구청 소속 공무원으로 10여 년째 초승달음악회에서 재능기부를 해 오고 있다. 최씨는 문화시설 이 부족한 이 지역에서 새터민, 장애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음악 재능기부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주고 행복을 선사하는 행복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일원동에 거주하는 윤준호씨는 공연이 있을 때 마다 구경을 오지만, 그분이 공무원인줄은 꿈에도 몰랐다항상 예의바르고 겸손하고 프로연주자 못지않게 연주를 잘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날 토요일 오후, 삼성동 봉은테니스장에서는 나이스~ 나이스~”를 외치며 테니스동호인들이 땀을 흘리며 열전을 벌이고 있다. 강남구테니스협회 회장단 정기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강남구테니스협회 신용우 사무국장은 최경희씨는 20년째 강남구테니스협회 임원(현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하면서 지금까지 강남구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대회를 30여 회 개최한 생활체육 동호인 발전의 산 증인으로 4,000여 강남구 테니스동호인들에게 존경받는 매너와 실력을 겸비한 강남최고의 테니스인으로 통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주변의 평가가 모두 과찬이라며 강남구 공무원으로서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서로 돕고 행복을 나누는 것이 도심속에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는 것과 같은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그는 이어서 나눔의 정이 해피바이러스로 전파되어 더 큰 행복이 되어 돌아온다며 활짝 웃는다.

그는 글로벌시대를 선도해가는 강남구 행정에 대하여 공무원으로서, 그리고 강남인 으로서 자부심이 대단하다. 주민들을 만날 때 마다 구정홍보로 열변을 토한다. 그는 30여년 방치된 구룡마을이 곧 개발단계에 들어섰고, 한전부지에 현대GBC 신축 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과 학여울역 까지 이어지는 강남 도시개발 등이 자신이 속한 강남구청 공무원들이 이루어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은근 슬쩍 자랑을 한다.

그는 1981년 해병대 대통령 경호부대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1985년 강남구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강남구에 근무하면서 개포동에 30여 년째 거주하고 있는 정통 강남맨이다.

군 복무를 통해 몸에 베인 근면과 성실함이 생활화되어 지금도 일요일 이른 아침에는 동네 주변 뒷골목청소 및 재활용품을 정리하고 나서는 어김없이 사무실에 출근해 환경 순찰과 잔무를 마무리 한다고 한다.

고혈압으로 쓰러져 중풍을 앓은 홀어머니(2003년 작고)10여 년이 넘도록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이웃 어르신들에 깍듯이 인사를 하여 주민들에게 칭송을 받아 주변에서 효자상을 주라는 추천까지 받기도 했었다.

최 씨의 직장 직속상관인 김진규 사무관(대치2동장)주민화합을 위해 헌신하는 최경희 팀장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 동장은 대치2동과 대치3동이 통합돼 구성된 대치2동은 인구가 43천여 명으로 주민들 간에 화합이 비교적 원활하지 못한 편이었는데 최 팀장이 음악회. 은행나무축제, 경로잔치 등에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주민화합을 위해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김 동장은 또 최 팀장이 휴대폰에 대치2동 밴드를 개설해 운영, 관리함으로써 대치2동 주민간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씨는 관청민자안(官淸民自安)의 정신을 생활신조로 삼고 공무원으로서 명예와 품위를 지키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솔선수범해 밝은 사회,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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