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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뮤지컬 ‘THE BROTHERS KARAMAZOV,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김정민편집위원  |  kang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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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4  23: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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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THE BROTHERS KARAMAZOV,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수현재컴퍼니가 ‘수현재 작가데뷔 프로그램 통통통 시즌1’을 통해 2016년 발굴한 창작 뮤지컬이다. 당시 작품의 완성도, 대중성, 콘텐츠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화제를 모았고, 2017년 2월 1차 쇼케이스, 같은 해 10월 2차 쇼케이스를 거치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두 번의 쇼케이스에 쏟아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수현재컴퍼니, 김경주 작가, 이진욱 작곡가, 오세혁 연출은 작품 개발에 몰두하였으며, 2018년 2월 작품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인 뮤지컬 ‘THE BROTHERS KARAMAZOV,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선보인다. 러시아 지방의 지주인 표도르 까라마조프는 평생 방탕하게 욕정을 쫓으며 살아온 호색한이다. 첫 번째 아내로부터 드미트리, 두 번째 아내로부터 이반과 알료샤를 얻었으나 모두 내팽개치고 자신의 아들로 추정되는 사생아, 스메르쟈코프를 하인으로 부리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 표도르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다. 표도르와 유산 문제로 다투다 아버지를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공언하고 다닌 드미트리는 유력한 용의자로 수감되고, 모스크바에서 유학 중이던 이반, 견습 수도승인 알료샤, 하인 스메르쟈코프까지, 아버지를 향한 증오와 혐오가 있던 네 형제들은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뮤지컬 ‘THE BROTHERS KARAMAZOV,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롭고, 뜨겁고, 강렬한 작품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내로라하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돈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방탕을 일삼고 여색을 밝히는 아버지 표도르 역은 배 우 김주호와 심재현이 맡아 분한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 김주호와 심재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여과 없이 선보인다. 아버지로부터 방탕함과 호색한 기질을 물려받았지만, 사랑에 대한 지고 지순한 순정을 갖춘 첫째 아들 드미트리 역은 배우 조풍래와 김보강이 맡아 연기한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무대를 장악하는 두 배우는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한다. 논리와 지성을 갖춘 유학생이자, 무신론자 둘째 아들 이반 역에는 배우 강정우와 안재영이 캐스팅되었다. 매 작품마다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강정우와 뛰어난 작품 해석력을 가진 안재영은 신과 종교를 부정하며, 욕망에 가득 찬 인물을 입체적으로 연기한다. 온유한 성품을 가진 셋째 아들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형제간의 의심을 중재하려 애쓰지만, 결국 형제들을 의심하게 되는 알료샤 역은 배우 김대현과 김지철이 맡아 분한다. 매력적인 보이스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두 배우는 미묘한 심리 변화를 감각적으로 표현해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사생아 스메르쟈코프 역은 전작들을 통해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급부상한 배우 이휘종과 박준휘가 나눠 맡는다. 둘째 아들 이반과 함께 철학적인 담론을 나눌 정도로 지적인 면모를 가졌지만, 끝내 자신의 죽음으로 진정한 ‘악’을 실현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뮤지컬 ‘THE BROTHERS KARAMAZOV,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4월 15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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