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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사업투자하면 연수익 60% 보장460억원 빼돌린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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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5  0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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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전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를 끌어모은 뒤 460억원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유사수신행위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사수신업체 대표 이 모(44)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모집책 정 모(44) 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와 양씨는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년여 동안 서울 강남구 역삼동 등에 영국 온라인은행 ‘넷텔러’ 한국지사를 사칭해 사무실을 내고 피해자 900여 명에게 투자를 받은 뒤 투자금 46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넷텔러’를 통해 “미국 달러를 싸게 매입하고 달러 환전을 통해 월 5%, 연 60%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투자자들을 속였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의심하지 않도록 억대의 외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허위 금융거래내역서와 넷텔러 외환보유 계좌현황 자료들을 제시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들은 고객의 재무상태를 잘 알고 있는 보험대리점 운영자와 보험설계사를 모집책으로 두고 투자자를 모으는 수법을 사용했다. 모집책들은 자신의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고수익이 보장되는 투자’라며 투자금을 유치한 뒤 실적에 따라 많게는 수억원까지 수당을 챙겼다. 이들에게 속은 피해자들은 회사원과 가정주부 등 대부분 평범한 서민이었다.

일당 대부분은 프리랜서 보험설계사로 본인들이 평소 관리하는 고객 자료를 활용해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은행이나 보험사의 일반적인 금융 상품이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광고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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