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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고전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시(詩)적인 노랫말, 무대를 가득 채운 역동성과 다이나믹으로 완벽한 짜임새를 선보이며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시대와 세대를 뛰어 넘어 관객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년 전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직접 참여하여 견고하고 완벽한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 넘어 ‘노트르담 드 파리’만의 매력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기 때문이다.
이렇듯 20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 받아 온 명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2008년 1월, 세종문화회관 한국어버전의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무대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8일 오픈된 이번 시즌은 한국어버전 초연 캐스트인 윤형렬과 최수형, 2013년부터 노트르담 드 파리에 참여한 윤공주, 마이클 리, 정동하, 최민철이 함께 한다.
여기에 케이윌, 민영기, 이충주, 박송권 등 지난 시즌 동안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들, 최정상의 여배우 차지연이 무대를 빛낸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20년 동안 전 세계 20개국에서 총 4,000회 이상 공연, 1,500만 누적 관객을 기록한 전세계적 흥행 대작 뮤지컬이다. 2005년 세종문화회관에서 프렌치버전 초연 이후 16개 도시에서 700회 이상 공연하며 국내에서만 100만명 이상의 누적 관객수를 돌파하며 명실공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서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뮤지컬이 구사할 수 있는 뮤지컬적 장치와 상상력, 기술적 구현이 집약된 걸작이다. 웅장한 노래만큼이나 온 몸을 전율케 하기에 충분한 현대무용에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되어 자유롭고 독창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안무와 100kg이 넘는 대형 종들, 벽 위에서 펼쳐지는 공중 퍼포먼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초대형 무대세트는 묵직한 주제를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트르담 드 파리’가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시대 최고의 뮤지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유이다. 특히 높은 무대에 매달린 대형종에 끈 하나로 몸을 의지한 채 자신이 종을 울리는 추가 되어 공연하는 무용수를 보면 공연시간 내내 기립박수를 치고 싶어질 정도다. 그랭구아르가 부르는 ‘대성당들의 시대’는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넘버다.
또한 엔딩장면에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를 안고 부르는 넘버인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는 공연이 끝나도 관객의 뇌리에 깊게 각인돼 떠나지 않는다. 좀 더 여유가 있는 관객이라면 프롤로 신부가 에스메랄다에 대해 자신의 사랑을 주체하지 못하고 부르는 넘버 ‘파멸의 길로, 나를’을 주의 깊게 들었으면 한다.
성직자로써 자신을 억제함에도 배어나오는 에스메랄다에 대한 간절한 사랑이 만드는 관능과 퇴폐적인 분위기도 이 작품만의 독특함이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8월 5일까지 공연한다.
공연일정: 8월5일까지 / 공연시간: 150분 / 출연: 케이윌,윤형렬,윤공주,차지연,유지,마이클 리,정동하,최재림,서범석,민영기,최민철,최수형,이충주,고은성,박송권,장지후,이지수,이봄소리(김다혜),함연지 / 공연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관람가격: VIP석 140,000 원, R석 120,000 원, S석 90,000 원, A석 60,000 원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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