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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전세 느는 강남3구전세금 상승분 일부 월세로
김정민 기자  |  elo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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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0  15: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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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물량 증가 등의 여파로 전세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세보증금을 지키기 위한 전세입자의 노력도 활발하다.

지난 16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의 준전세 하루 평균 계약 건수는 29.75건으로, 지난 6월(24.47건), 7월(26.50건)에 이어 줄곧 늘어나고 있다. 준전세는 전세금 상승분을 일부 월세로 돌리는 것으로, 매달 지출이 발생하는 부담이 있지만 전세가율을 낮춰 뭉칫돈인 전세보증금을 좀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전세금반환보증의 가입 한도가 수도권은 7억원, 그 외 지역은 5억원 이하라는 점에서 이 이상의 전세보증금은 월세로 돌리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전세금반환보증은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전세금을 세입자에게 주는 것으로, 지난 3~4년 간 갭투자가 크게 성행한 뒤 전세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깡통전세’, ‘역전세’ 우려가 커지자 전세입자의 필수 가입 상품으로 떠올랐다.

부동산 시장 위축이 두드러진 부산 지역에서 부쩍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가을 본격적인 이사철에 앞서 임대차 분쟁을 막기 위해 세입자들이 미리미리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장 호황기와 달리 자금 압박을 느낀 집주인의 선의와 약속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전세보증금의 일부만 이삿날 주고 나머지는 추후 지급하겠다는 것으로, 임차권등기명령을 해놓아야 안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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