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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신문 선정 2018년 강남구 10대 뉴스
김정민 기자  |  elo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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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6  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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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남구, 보수에서 진보로

지난 6‧1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4곳을 싹쓸이하며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이 2곳을 제외하고 싹쓸이하면서 지방선거 역사상 가장 큰 승리를 거뒀다.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결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경북지사와 대구시장만 당선됐으며 25개 구청장 중 서초구를 제외하고 24개 구청장은 민주당에서 당선됐다. 서울시의원선거 강남구 제1선거구에서는 자유한국당 성중기 후보가 48.1%를 얻어 민주당 권정오 후보를 8.9%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평남 후보가 51.83%를 얻어 자유한국당 김명옥 후보를 15.9%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제3선거구에서는 최영주 후보가 56.00%, 4선거구에서눈 민주당 김태호 후보가 60.8%를 각각 얻어 자유한국당 김현기 후보를 13% 차이로, 자유한국당 유만희 후보를 21%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제5선거구에서는 김진수 후보가 43.32%를 얻어 민주당 문성준 후보를 3%차이로 누르고 당선됐으며 , 제6선거구에서는 자유한국당 이석주 후보가 43.59%를 얻어 민주당 김종환 후보를 2.2%차이로 누르고 각각 당선됐다. 강남구의원 선거에서는 총 20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10석, 자유한국당 9석, 바른미래당 후보가 1석을 각각 차지했다. 비례대표 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에서 각각 1석씩을 차지해 전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 11석, 자유한국당 10석, 바른미래당 2석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최다수당이 됐다.

2. 강남구청장, 민주당 정순균 당선

지난 6월 13일 실시된 6.13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에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후보가 자유한국당 장영철 후보를 1만 3914표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강남구청장에 진보성향의 정당후보가 당선된 것은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이래 23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6월 13일 밤 개표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순균 후보가 46.08 %를 득표해 40.8%를 얻은 자유한국당 소속 장영철 후보를 5%포인트 차이로, 9.7%를 얻은 바른미래당 소속 김상채 후보를 36 %차이로 각각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남구 선거인 수 총 45만 4,862명 중 26만 5,99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정순균 후보는 총 12만 928표인 46.08%를 얻어 승리를 거두었다. 정 당선인의 득표율은 4년전 지방선거에서 당시 김명신 후보가 얻은 32.38%보다 13.7% 높은 수치이다. 한편 서울시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총6개 선거구 중에서 3개 선거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4년 전 6.4지방선거에서 강남구내 4개 시의원선거구에서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했던 당시와 비교하면 강남구 유권자들의 변화된 의식을 여실히 읽을 수 있다.

3. 이종구·이은재 의원, 당협위원장 박탈대상 올라

이종구·이은재 의원이 박탈대상에 올랐고 김성태(강남병)의원은 자진사퇴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강남구의 강남갑·을·병 당협위원장은 전원교체 되게 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5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임명안‘을 의결, 발표했다. 회의 결과 비박(비박근혜)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과 친박계 홍문종·최경환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총 21명에 대한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거나 향후공모에서 배제하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비대위는 현재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은 김무성, 최경환, 원유철, 김재원, 이우현, 엄용수 의원 등 6명의 의원들은 향후 당협위원장 공모 대상에서 배제키로 했다.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사무총장을 비롯, 이종구, 이은재, 홍일표, 권성동, 홍문표, 황영철, 이군현 의원 등 복당파 의원들과 홍문종, 윤상현, 김재원, 곽상도, 정종섭, 이완영, 윤상직, 김정훈 의원 등 친박계 의원 15명은 당협위원장직 교체명단에 올랐다. 21명 가운데 비박계·복당파는 9명이다. 2016년 총선 공천 당시 ‘진박 감별’ 논란을 불렀거나 박근혜정부 청와대 참모 내지 장관을 지낸 의원 다수가 포함됐다. 한국당 지역구 의원이 95명이란 점에서 이번 당협위원장 현역교체 비율이 20%에 육박해 당초 예상보다 크다는 평가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여 투쟁동력 상실 등의 우려를 전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4. 현대차 GBC, 국토부 심의 통과..내년 상반기 착공

현대차그룹이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건설 추진중인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정부 심의를 통과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첫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회의에서 서울시가 신청한 현대차그룹 GBC 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이날 심의에서 제기된 일부 사항만 보완하면 내년 1월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다. 현대차는 다음 달 수도권정비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서울시의 건축 허가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GBC를 높이 569m,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총 5개 빌딩을 짓는데 들어가는 사업비는 3조7000억원이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000720)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안전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마쳤지만 그동안 수도권정비위 심의에서 세번이나 보류돼 착공하지 못했다. 한편 정부는 앞서 지난 17일 발표한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GBC 건립과 관련한 심의에 속도를 내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 신연희, '직원 격려금 횡령' 1심서 징역 3년 실형

구청 자금 수천만원을 횡령하고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부하 직원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연희(70) 전 강남구청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현덕 판사는 지난 8월 16일 신 전 구청장의 업무상 횡령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이날 횡령, 직권남용, 증거인멸 교사 등 신 구청장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김 판사는 신 전 구청장에 대해 "모든 혐의를 부인으로만 일관하고 잘못을 안 뉘우친다"며 "특히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전 구청장은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 93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비서실장에게 격려금 등을 보관하도록 했고 이 돈을 동문회 회비, 지인 경조사, 명절 선물 구입, 정치인 후원, 화장품 구입 등 개인적 용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신 전 구청장은 2012년 10월 강남구청이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한 A의료재단에 제부 박모씨를 취업시키라고 강요한 혐의(직권남용), 지난해 7월20일·21일 횡령 사건 증거를 없애기 위해 강남구청 전산서버 데이터를 삭제하도록 직원 김모 과장에게 지시한 혐의(증거인멸 교사)도 받는다.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횡령 등과 별도 기소된 후 병합됐다. 신 전 구청장은 지난 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 8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 사건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6. 삼성동·대치동…강남 한복판 '노른자'에 공공주택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3기 신도시 및 광역교통대책에는 서울 시내 32곳 등을 개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국가, 시, 군이 보유한 시내 유휴부지 등에 면적에 따라 20∼2천세대 규모의 주택을 짓는 내용이다. 신도시와 달리 교통·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곳인 데다가 이른바 '노른자' 땅도 포함돼 있어 서울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이날 내놓은 개발예정 32곳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강남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다. 시유지인 이곳은 7천㎡ 규모로 800가구 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지하철 2·9호선이 인접하고 코엑스·GBC(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코앞인 강남 한복판이다. 강남구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자리도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5만3천㎡ 규모의 이곳에는 아파트 한 단지와 맞먹는 2천200세대 공공주택을 짓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 등은 서울시의 기존 부지 활용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이번 공급 계획에 포함한 곳"이라며 "주택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라는 큰 방향을 위해 많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7. 강남구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 의장 이관수·부의장 이재민 선출

강남구의회는 제8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이관수 의원(도곡1동, 도곡2동, 3선, 더불어민주당), 부의장에는 이재민 의원(삼성1동, 삼성2동, 대치2동, 3선, 바른미래당)을 각각 선출했다. 지난 7월 10일 강남구의회 제268회 임시회에서 제8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는 종전과는 다른 기표식 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서 이관수 의원은 23표 중 12표, 한용대 의원은 10표, 무효 1표로 이관수 의원이 최연소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어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 총 23표 중 이호귀 의원이 11표, 이재민 의원이 12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역대 강남구의회 최연소 의장으로 당선된 이관수 의장(35)은 인사말을 통해 “강남구민의 복리증진과 강남구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장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면서 “의원님들과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집행부와는 강력한 견제와 슬기로운 협치를 통해 올바른 구정 방향이 설정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의장은 “아름다운 강남구, 희망이 되는 강남구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당출신 의장으로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민 부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최연소 의장에 대한 우려를 오랜 관록으로 아우르며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구민만을 위해 구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8. 강남구, 새해예산 8,716억 원 확정

2019년 강남구 예산이 871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17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일부 항목에서 증감한 수정안으로 통과됐다. 이와 관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복진경 의원의 심사보고가 이어졌다. “보훈대상자 위문 및 안보사업” 등 9개 사업 2696억은 지방재정법 제50조 제1항에 의거해 이월명시됐다. 강남구 예산은 일반회계 세출예산 8,349억 5,156만 9천원, 특별회계 세출예산 366억 4,400만 8천원으로 총규모 8,715억 9,557만 7천원으로 확정됐다. 사업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구정홍보”사업 등 총 32개 사업에서 53억 9,344만 7천원을 전액 또는 일부삭감하고, 이를 “사회복지종사자 해외연수”등의 의원발의사업 및 내부유보금으로 53억 9,344만 7천원을 증액했다. 또한 특별회계 세출예산 366억 4,400만 8천원에서“불법주차 견인업무 위탁운영”사업에서 155,800천원을 삭감하고 155,800천원을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9. 숙명여고 교무부장과 쌍둥이자매 수사 마무리

숙명여고 전직 교무부장 현모씨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5회에 걸쳐 시험지와 정답을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쌍둥이 자매의 휴대전화에서 영어 시험문제 정답이 발견됐으며, 한켠에 작게 정답이 적혀 있는 시험지 등 정황 증거가 다수 나타났다. 수서경찰서는 지난 11월 12일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관련 수사를 마무리짓고 현씨와 쌍둥이 자매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현씨는 이미 구속된 상태다. 또 경찰은 현씨를 교무부장 직위에서 배제하지 않고 정답 유출을 방조한 혐의로 입건된 전 숙명여고 교장·교감, 고사총괄 교사 3명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11월 1일 숙명여고에 자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학교 측은 아직 이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 학부모들은 "자퇴가 아닌 퇴학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숙명여고 학부모들의 모임인 '숙명여고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학부모들은 "이미 문제 유출로 현씨가 구속된 만큼 다른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 대종빌딩 전 출입문 폐쇄

삼성동 대종빌딩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다. 지난 13일 강남구청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대종빌딩의 전 출입문을 0시부터 폐쇄한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입주업체 79중 27곳(34%)만 완전히 이사했으며, 미처 짐을 빼지 못한 입주자들은 구의 허가를 받아 짐을 빼고 있다. 강남구는 사무실을 구하지 못한 입주자를 위해 동주민센터, 보건소, 청년창업 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입주자에게 임시 사무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대종빌딩은 건축한지 27년이 지났으며 지난 11일 긴급 진단 결과 '붕괴 위험'인 E등급으로 판정됐다. 강남구는 일단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건물을 받치는 지지대를 설치해 긴급 보강 공사에 나섰다.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 이재민 부의장은 지난 12일 붕괴 위험으로 퇴거 조치가 이뤄진 삼성동 대종빌딩을 방문해 균열 상태 및 주민대피 실태 등을 살펴보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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