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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개막"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
김정민 기자  |  elo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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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8  19: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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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연출 유병은, 제작 이터널저니) 서울공연의 막이 올랐다. ‘1976 할란카운티’는 부산문화재단 청년연출가 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초 부산 초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근래 보기 드문 창작 수작으로 호평 받아 작품에 대한 입소문과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서울 공연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1976 할란카운티’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바바라 코플의 다큐멘터리 영화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프로 만든 창작극이다. ‘할란카운티 USA’는 1976년 미국 켄터키 주에서 있었던 탄광 노동자의 투쟁기를 담았다. 광부들은 파업에서 승리했고, 그해 켄터키 주는 110년 만에 노예제도를 폐지했다. 극은 사측과 노동자가 대립하는 과정과 노동자 간의 갈등, 투쟁과 현실 사이의 고민, 희생 등 노사 갈등을 겪는 노동자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당시 노예 신분으로 고통받았던 흑인들이 신분의 자유를 찾는 과정이 이야기의 맥락을 이루고 있다.

개봉 당시 미국에서 화제가 된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 가수 밥 딜런을 포함해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줬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유병은 감독은 뮤지컬 ‘삼총사’, ‘뱀파이어’, ‘조로’, ‘올 슉 업’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에서 활동하다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온 뒤 ‘1976 할란카운티’를 썼다.

작품은 부산문화재단 청년연출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초연 당시 관객이 7000여 명 들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작, 연출을 맡은 유병은 연출과 강진명 음악감독의 다년간의 창작 작업을 통해 탄생한 이 작품은 서병구 예술감독, 민경수 조명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등 대한민국 대표 크리에이티브 팀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낭독 공연부터 부산 공연, 그리고 서울 공연까지 함께 해 온 배우부터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까지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주인공 다니엘 역에 김다현, 서승원, 조상웅이 캐스팅됐다. 라일리 역에 이준용, 김륜호가, 엘레나 역에 이하경, 이지숙이 출연한다.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의 서울 첫 공연을 마친 유병은 연출은 “누구 하나의 힘이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든 공연 입니다. 부산부터 서울 공연까지 보러 와 주시는 모든 관객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공연을 보고 모두 행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작품은 내달 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기간: 2019.04.02 ~ 2019.05.05./ 관람시간: 165분/ 출연: 김다현,서승원,조상웅,김륜호,이준용,이지숙,이하경,김형균,윤석원,류수화,구옥분,이경수,왕시명,강성진,김상현,원종환,박삼섭,김율,선일,조혜인,김민솔/ 티켓가격: VIP석 99,000원, R석 88,000원, S석 66,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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