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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퀴리 ‘세계 여성의 날’ 기념해 관객에게 빵과 장미 전달 “모든 여성의 꿈 응원”
김수현 기자  |  kshyun11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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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9  17: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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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날을 맞아 장미꽃을 들고있는 배우들

뮤지컬 ‘마리 퀴리’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진행한 특별한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당일 전 관객에게 빵과 장미를 전달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2월 2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작업장에서 화재로 사망한 동료들을 기리며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한 대규모 시위로 시작되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여성의 인권과 지위 향상을 위해 여성의 날을 기념했고, UN에서는 3월 8일을 공식적인 ‘세계 여성의 날’로 선정했다. 당시 여성들은 생존권을 의미하는 ‘빵’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장미’를 들고 거리로 나왔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이러한 의미를 담아 8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빵과 장미를 전달했으며, 배우들의 무대 인사를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관객분들에게 빵과 장미를 준비했습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모든 여성들의 꿈을 응원하며 지지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마리 퀴리를 보고 나오는 길에 장미랑 빵을 받고 다시 감격했다.(cpf*****)”, “공연만으로도 가슴 벅차는데 빵과 장미의 의미에 감동하고, 감사하며 살게 한다.(der******)”, “세계 여성의 날이라고 꽃과 빵을 챙겨주셔서 감동이 두 배가 되었다. 꽃과 빵의 의미를 마리한테 직접 들으니까 눈물이 나더라.(han*******)”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와 라듐시계 공장의 직공 ‘안느 코발스키’를 중심으로 두 여성 등장인물의 연대를 작품 전반에 녹여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최근 ‘웰메이드 여성 서사극’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마리 퀴리’의 과학자로서의 업적 이면에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안느’라는 가상의 인물과의 연대로 풀어낸 서사는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이목을 집중시킨 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태형, 제작 라이브㈜)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3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3월 11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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