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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 국회의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 외교부장관공관관리 자료’에 의하면, 장관공관에서 이뤄지는 외교활동 및 각종 행사를 분류해서 파악할 수 있다.
정부부처 중 가장 큰 규모의 외교부 장관공관은 주거동과 사교동으로 나뉘며 최근 5년간 외무공무원, 전기, 농림, 위생, 운전, 조리 등 13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관리해 오고 있다. 대지 면적만 1만4710㎡(4458평)에 달하고 건물 면적도 1420㎡(430평)가 넘는다.‘대통령 부럽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연간 공과금과 수리·공사비만으로도 수억 원의 예산이 쓰인다.
외교부 장관공관은 업무 특성상 장관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가 열린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매년 각종 행사 수십 건이 열리고 있는데, 강경화 장관 취임 이후 2017년 13회, 2018년 20회, 2019년 23회, 2020년 11회(8월 14일까지) 등 총 67건의 행사가 열렸다. 그중 해외 인사 초청 행사는 국제기구 인사 만찬, 주한 외교단 리셉션, 외국 정부 인사 만찬 등 약 25회, 전체의 37%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정부 인사 만찬, 외교부 직원 만찬, 사회단체 주요 인사 만찬 등 국내 인사 및 외교부 자체 행사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강 장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직원 격려 만찬 등 장관공관에서 진행된 외교부 직원 대상 행사만 총 약 10회 전체(67회)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윤병세 전임 장관의 경우 총 2013년 취임 이후 2017년 퇴임 시까지 총 75회의 행사가 장관공관에서 열렸다. 그중 해외 인사 관련 행사는 약 34회로 전체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태의원이 외교부로부터 함께 제출받은‘최근 5년간 장관공관 구입 물품 리스트 및 취득 단가’자료를 살펴보면, 강경화 장관 취임 이후 공관 물품 상당 부분을 교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14,740,000원 상당의 복사기를 비롯해, 14,126,000원 상당의 냉방기 9대, 9,790,000원 상당의 예초기, 각종 소파, 탁자, 책상, 상업용 오븐, 식기세척기,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 100개 이상의 공관 물품을 교체한 것으로 파악된다.
태영호 의원은“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의 위치는 국격을 나타내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대우와 의전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그것들은 모두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지는 일들이기 때문에, 소홀히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며 “외교부 장관공관도 대한민국 외교의 장으로서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알차게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의원은“앞으로 외교통일위원회 상임위 활동 전반을 통해 외교부의 고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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