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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해외공관 5년간 술 9만2000병 소비”몽골대사관 5년 간 8168병 먹어
김정민 기자  |  elo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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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2  15: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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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47개국에 설치된 우리 해외공관에서 최근 5년 동안 9만 2415병에 달하는 주류를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1년을 52주, 주 5일 근무를 가정할 때 5년 간(1300일) 하루 71병의 주류를 소비한 것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태영호 의원(국민의힘·강남갑)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공관이 소비한 주류는 9만2415병이다.

해외공관 주류 소비량이 공개된 것은 이번 국감이 처음이다. 해외공관이 제출한 주류 소비량은 국민 세금으로 책정된 예산으로 구입한 내역이다.

가장 많은 술을 마신 곳은 주몽골 한국대사관으로 총 8168병,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은 3987병, 주쿠웨이트 대사관은 참이슬 45병을 포함한 2722병, 주브루나이 대사관은 2722병, 주싱가포르대사관은 2649병 등이었다. 반면 주르완다 대사관과 주필리핀 대사관은 5년간 단 1병의 주류만 사용했다.

태 의원은 “해외공관에서 소비하는 주류도 모두 국민 세금으로 책정된 예산으로 구입하는만큼, 외교부장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재외공관에 대한 현장 감사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으니 언택트 방식으로라도 점검 방안을 마련해서 시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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