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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콘서트 진행28일, 충북 괴산 문화예술회관에서 비대면 공연 중계 예정
김수현 기자  |  kshyun11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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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6  16: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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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

국민 아카펠라 그룹, 국가대표 아카펠라 그룹으로 불리며 전문 아카펠라 그룹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활동해온 1호 혼성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캠페인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용산구 한강중학교 대강당에서 1시간가량 라이브 공연을 녹화하며 당일 오후 학생들에게 각 교실로 방송되는 비대면 공연 형식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는 한강중학교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힐링 콘서트가 되었다.

아카펠라는 악기나 반주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로만 섬세하게 만들어내는 신비한 장르로, 자극적이고 트렌드를 쫓는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감성과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음악으로 서로의 조화와 이해, 그리고 소통의 하모니를 전달해 주는 음악으로 평가된다.

본 공연은 서울시와 한국음악협회가 함께하는 <문화로 토닥토닥>이라는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문화로 토닥토닥>은 코로나19로 공연 무대가 적어지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공연 분야와 예술인들 중 안정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예술팀 등을 선정해 각 팀별 1회 공연에 해당하는 모든 진행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술인들에게는 소중한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 한국아카펠라 협회장이자 아카펠라 전문 프로듀서인 <보이쳐>의 리더 김민수 씨는 "오랜 음악 활동 기간 중에 올해처럼 공연과 강의가 한가했던 적이 없다.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랜만에 공연 무대의 기회가 주어져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는 다시 많은 공연과 아카펠라 강의 등의 무대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공연이 없는 시기를 어떻게 지냈는지 김민수 씨에게 물었다. "음악은 독학으로 공부했고, 불행 중 다행(?)으로 공대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직접 뭔가 고치고 만드는 취미가 있다. 음악 작업실, 녹음실, 방송용 부스나 촬영 스튜디오까지 직접 디자인하고 방음 시공해온 이색적인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력을 살려 <사운드 앤 디자인(Sound N Design )>이라는 브랜드로 음향설계와 방음 컨설팅을 하고, 직접 현장에서 공구를 들고 시공까지 참여하며 바쁘게 지냈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오랜 기간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우리 팀의 행사 횟수가 지난 일 년간 손에 꼽힐 정도였다. 아마도 많은 후배들은 나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술 활동의 유지가 힘들 수도 있고, 이미 포기한 친구들도 있을 텐데 다들 힘내서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는 지난 10월 30일에도 여수시민회관에서 코로나로 지친 지역주민들과 온라인 공연으로 문화예술을 함께 소통한 바 있다. 오는 12월 28일에는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소규모 음악 부분에도 선정돼 비대면 형식으로 충북 괴산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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