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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의 영웅 '뮤지컬 박정희’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오는 25일까지 공연
김정민 기자  |  elo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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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2  16: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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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박정희 포스터
   
▲ 뮤지컬 박정희의 한 장면

가로세로연구소(주최)와 뮤지컬컴퍼니A(주관)가 손잡고 야심차게 준비한 <뮤지컬 박정희>가 서울 목동 로운 아트홀에서 오는 25일까지 공연된다.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 산업화·근대화의 아버지로 칭송되는 걸출한 영웅이지만 이른바 좌파진영 일각에선 민주화를 탄압한 독재자란 비판을 동시에 받는 현대사의 문제적 인물로 꼽힌다.

현대사 곳곳에 녹아 있는 박정희의 업적과 위대함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경제적 고통에 신음하는 국민에게 일종의 타는 목마름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다. 제작단계에서부터 <뮤지컬 박정희>를 향한 왜곡된 시선과 나돌던 루머는 역설적으로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반증했던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박정희>는 총 2막으로 구성되었다. “모두 한국 세계 중심에 있어 수출과 무역의 중심 한국 케이 열풍의 주역 문화와 예술의 성지 반만년 역사의 자부심 위대한 민족성 경제 발전의 대국”의 가사로 된 합창 속에는 세계의 중심이 된 문화예술은 물론 경제성장과 함께 다양한 퍼모먼스의 프롤로그로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이어간다.

울산 신공업 도시, 포항제철, 경부고속도로 등 경제발전에 매진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모습을 그린 <뮤지컬 박정희>는 먼저 처녀 육영수와 박정희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기 과정을 그려낸다.

이어 5.16, 그리고 1961년도 동대문 시장의 상인들의 모습과 함께 가난했던 시절의 시대적 배경을 묘사해 준다. 또, 박정희는 울산에 신공업도시를 만드는 계획으로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독일을 능가하고 가난을 몰아내는 단초를 만든다. 이어 극중 박 대통령과 삼성 창업주 이병철이 등장해 공장을 세우는 등 경제발전을 독려하는 박 대통령의 모습도 그려진다.

<뮤지컬 박정희>는 박 대통령이 독일에 건너가 뤼비케 대통령과 만나 차관제공을 약속받는 유명한 일화도 등장한다. 박 대통령이 독일에 건너가 탄광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나라를 생각하는 광부와 열심히 일하는 간호사들과 만나 함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심금을 울린다. 그 밖에도 월남전 참전, 경부고속도로 공사 결단의 모습, 국민들의 일대 정신혁명 성격의 새마을운동도 그리면서 국토의 동맥인 경부고속도로 현장을 보여준다.

한편 부마사태 등 굵직한 현대사를 관통한다. 차지철 경호실장이 등장하고 김재규에게 총탄을 맞아 숨을 거두는 장면, 육영수 여사와의 운명적인 만남 등을 그린다.

또한 국내에서의 절대적 반대 여론을 물리치고 포항제철을 세운다. 그리고 육 여사가 세상을 뜬 후 수출 등 고도성장을 해 가는 과정에서 유신이란 어두운 그늘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박 대통령이 걸어온 길을 총체적으로 조명한 극의 마지막 장이 오르면 관객은 그의 고뇌와 결단에 대해 음미해보게 된다.

뮤지컬컴퍼니A는 인사말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은 찢어지는 가난을 숙명으로 여기며 고달픈 삶을 살았던 민초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삼시세끼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누가 뭐라 해도 부인할 수 없는 민족의 영웅”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타격을 받고 흔들리는 이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뮤지컬을 선보이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어떤 운명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공연기간:2021.03.07.~2021.04.25./ 장소:목동 로운아트홀/ 공연시간:160분(인터미션 20분)/ 관람연령:8세이상 관람가능/ 가격: VIP석200,000원, R석150,000원, S석100,000원, A석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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