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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사진 |
2021년 5월, 극단 신세계의 연극 <생활풍경>이 막을 올린다. <생활풍경>은 2020년 9월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초연되었으며, 제42회 서울연극제에 공식 선정되어 2021년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난다.
극단 신세계는 코로나19에 대한 구체적인 방역 및 안전대책을 설계하여 안전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극단 신세계는 “초연 시 부족했던 지점들을 보완하여 더욱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생활풍경>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무대 위에서 지속적으로 우리가 외면해왔던 일상의 불편함을 마주하고자 하는 극단 신세계의 연극 <생활풍경>이 초연이 이어 다시금 어떤 불편한 신세계를 선사할지 주목해 볼만하다.
<생활풍경>은 몇 년 전 큰 이슈였던 서울 한 지역의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주민토론회를 기반으로 극단 신세계의 공동창작 방식을 통해 허구의 이야기로 창작되었다. 해당 지역에 장애인 학부모들이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국립한방병원 설립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무릎을 꿇고 호소한 사건이다. <생활풍경>은 언론을 통해 님비(NIMBY) 현상으로 언급된 이 사건의 이면을 면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우리 사회가 장애를 어떻게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우리 사회는 반복적으로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치열한 논쟁의 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연극 <생활풍경> 은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와 기준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정상적인 신체를 지녔다고 간주되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기준으로 구축된 우리 사회가 ‘장애’을 만들어내고 있는 건 아닐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능력이 없기 때문에 차별받는 것이 아니라,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 장애 문제는 장애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비장애인들과의 문제이기도 하다. 연극 <생활풍경>은 말한다. “장애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출연_ 강주희 고용선 권아름 김동진 김보경 김선기 김해미 김현규 남선희 남호성 민현기 박미르 손종복 이강호 이재웅 정우진 조현지 하재성 한지혜 홍은표
예매_ 인터파크 대학로티켓.com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공연문의_ 극단 신세계 070-8118-7237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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