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문
뉴스기초·광역·국회의원
1인당 가계부채 증가폭, 한국은행 발표보다 2배 많다.유경준의원,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위한 의도적 과소추계” 1인당 이자부담 계산에 금리와 상관없는 고정금리까지 넣어 계산
강남신문  |  kangnam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0.16  00:25:39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유경준 의원(국민의힘.강남병)이 한국은행의‘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채 이자부담 증가액’이 과소 추계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8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하였으며, 연말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한바 있다. 이후 가계대출이자 부담이 얼마나 증가하는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쏟아졌고, 한국은행은 지난 9월‘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통해 추가적인 금리에 따른 국민 1인당 가계부채 증가액을 추계하여 발표했다.

 당시 한국은행은 기준 금리가 0.25%p 인상되면, 1인당 연간 이자부담 증가액이 271만원에서 286만원으로 15만원 증가하고, 0.5%p 인상해도 이자 부담액은 271만원에서 301만원으로 30만원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경준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금리 인상시 1인당 가계부채 이자 증가규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자 부담 증가액을 추정한 한국은행의 산식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고정금리’는 대출을 체결할 때의 금리가 대출만료일까지 변하지 않기 때문에, 한은의 기준금리 변동으로 이자 부담이 바뀌는 대출 형태는 변동금리 대출에 한정된다.

그런데, 한국은행이 이자 부담 증가액을 산정할 때 사용한 계산식을 보면 분모에 해당하는 대출자 수에는 금리와 상관없는 고정금리 대출자와 변동금리 대출자 모두를 합한 수를 적용했고, 분자에 해당하는 대출금액에 대해서는 변동금리 대출자 비중만을 적용해 1인당 이자 부담 증가액은 적어지는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유경준 의원실에서 이러한 과소추계 방식이 아닌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는 ‘변동금리자’만을 반영해 1인당 가계부채 이자 부담액을 추정한 결과, 기준금리가 0.25%p 증가할 때 1인당 연간 이자부담 증가액은 한국은행이 추산한 15만 7천원이 아니라 약 23만원으로 추산됐고, 이러한 증가된 이자 부담액을 적용하면 연간 이자부담액은 271만원에서 294만원으로 증가한다.


주택관련대출자의 경우 한국은행 추정치인 15만 3천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3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0.5%p 증가할 때의 이자 부담 증가액도 한국은행이 발표한 31만 5천원이 아니라 45만 8천원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증가된 이자 부담액을 적용하면 연간 이자부담액은 271만원에서 317만원으로 증가한다.

주택관련대출자의 경우는 한은 수치인 30만 7천원에서 약 60만원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경준 의원은 “한국은행이 추가적 금리인상을 위한 명분으로 가계부채을 의도적으로 과소추계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행이 물가, 경기 등에 대응해야 하는 본연의 업무를 도외시하고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정책에만 편승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매봉시니어센터, ‘정성 한가득, 달달 한가위’ 행사 개최

매봉시니어센터, ‘정성 한가득, 달달 한가위’ 행사 개최
강남구립 매봉시니어센터(관장 김영현)가 지난 22일 추석을 맞아 ‘...
강남신문사 발행 도서
미디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추석 연휴 국립중앙박물관서 전통공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추석 연휴 국립중앙박물관서 전통공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추석 연휴 기간 국립중앙박...
포토

강남구, ‘2026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축제’ 성료

강남구, ‘2026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축제’ 성료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9월 5일 양재천 영동3교 하단에서 약 3,30...
오피니언

규제 합리화: 국민과 함께 만드는 행정의 약속

규제 합리화: 국민과 함께 만드는 행정의 약속
행정과 국민의 연결고리로서 공직을 수행하다 보면, ‘규제’와 ‘절...
인기기사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남신문 (주)강남신문 | 등록번호 : 서울다00714 | 등록일자 : 1988년 12월 2일 | 제호: 강남신문 | 발행인 : 유상용 | 편집인 : 유상용
발행주소 : 06075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738, 1306호(청담동) | 대표전화 : 02-511-5111~3 | 팩스 : 02-545-5466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유상용
Copyright ⓒ 2011 강남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