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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전철 사업은 박원순 시장이 취임 직후 전면 재검토를 선언하면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었다. 한데 이를 두고 서울시와 시의회가 다시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 시장의 경전철 사업 재검토 방침에 맞서 서울시의회가 경전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다시 논란이 시작된 것이다.
서울 경전철 사업은 2008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지만 자금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자 서울시가 올해 초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공석호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조속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최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경전철 특위는 지역 간 교통 균형발전을 위한 공청회와 공사현장 방문 등을 통해 경전철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한다. 운영 기간은 6개월이다.
경전철 특위는 경전철 사업은 토목공사가 아닌 대중교통 연장선이기 때문에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일부 구간 사업 취소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위와의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 의원은 "용역 결과에 따라 일부 구간 사업이 취소될 수도 있는데 시장이 바뀔 때마다 사업 방향이 바뀌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뜻을 같이하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 경전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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