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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파와 불경기속에서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이 50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은 11월 3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된 ‘2012 자선냄비 모금’을 통해 50억 1873만 9804원을 모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928년부터 84년간 진행된 자선냄비 모금 활동 사상 최고액이다. 현재까지 역대 최고 모금액은 2011년도에 모금된 48억8700여만 원이다.
구세군은 거리냄비 모금활동이 지난 24일 마감됐지만 서울시내 7곳에 설치된 무인 자선냄비와 자동응답전화(ARS), 계좌이체 등을 통한 모금이 31일까지 계속돼 올해 52억 원 이상을 모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 자선냄비에는 지난 12월 2일 익명의 후원자가 자선냄비 계좌로 1억 원을 후원한데 이어 지난 12월 9일에는 '신월동천사'로 불리는 후원자가 명동에서 1억570만원을 후원했다.
또 중곡동의 한 할머니는 3년동안 파지를 팔아서 번 돈이라며 편지와 함께 301만2000원을 기부했다. 12월 20일에는 90대 노부부가 2억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업의 참여도 이어졌다. 국민은행은 '희망공간만들기' 사업에 4억3000만원을, 현대해상은 다문화와 무료급식 등에 3억 원을, 금융감독원과 26개 금융기관에서는 저소득층지원을 위해 6억 원을 각각 기부했다.
박만희 사령관은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참여해준 5만여 자원봉사자들과 직접 사랑의 손길을 나눠준 500만명의 후원자님들, 그리고 후원해 주신 아름다운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나눠 주신 사랑을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생명을 살리는 섬김 활동에 최선을 다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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