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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에서 운영 중인 영어유치원의 5분의 1가량이 강남 3구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유치원이 가장 많이 자리 잡은 강남구(38개소)와 가장 적은 금천구(2개소)의 격차는 무려19배에 달한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이하 정보공개센터, 소장 전진한)가 4일 서울시 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영어유치원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총 336개의 영어유치원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영어유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모두 38개가 운영 중에 있다. 이어 서초구(34개), 양천구(27개), 강서구(22개), 성북구(19개), 송파구(17개), 영등포구(17개), 노원구(15개), 서대문구(13개) 등이다.
가장 적은 지역은 금천구로 영어 유치원 2개소가 자리하고 있다. 영어 유치원은 강북구(3개), 강동구(4개), 종로구(4개), 도봉구(5개), 중랑구(5개), 중구(6개), 성동구(9개),은평구(9개) 등에서도 10곳을 넘지 않았다.
또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시교육청의 '우리동네 학원정보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강남의 일부 영어 유치원들은 교습비가 지나치게 높았다.
'우리동네 학원정보 시스템'에 의하면 강남의 A영어유치원 한 달 교습비는 149만원에 달했다. 같은 지역 B유치원은 138만 6000원, C유치원은 126만 9600원의 교습비를 받고 있었다.
이에 정보공개센터는 "소득의 양극화가 교육의 양극화도 야기한다"며 "어린 시절부터 벌어지는 교육격차가 이무기와 용의 삶을 구분 짓다 보니 용은 강남에서만 나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소득의 차이, 교육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 차이가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선 안 된다"며 "교육 양극화 해소방안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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