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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2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원은 모두 1천70명(공립 834명, 사립 236명)으로 지난해 2월 신청자 919명보다 16.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서울 지역 교사가 최근 몇 년 간 꾸준히 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명예퇴직 수당으로 1천85억 원을 책정해 결격사유가 없는 한 명예퇴직 신청을 대부분 받아들일 방침이다. 2월 명예퇴직자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명단이 최종 확정된다.
서울 지역 교원 명예퇴직자는 국제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1천454명에서 2009년 649명으로 줄었으나, 2010년 795명, 2011년 853명, 지난해 1천22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명예퇴직 신청 증가는 업무량 증가와 교원능력평가 도입 등으로 교원의 근무강도가 높아진데다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욕이 높은 신규임용 교사들에게 더 많은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교원사회에 형성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
명예퇴직 교사의 증가는 일선 초중고교 교사 수의 감소를 뜻하기 때문에 신규 임용교사의 정원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명예퇴직자 수가 정확히 신규 임용 확대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다”며 “정확한 신규 임용자 증가 폭은 8월 명예퇴직자와 기간제 교사 현황 등을 고려해야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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