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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사회단체연합과 선진통일연합 등 중도·보수 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중구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합동 신년회를 열고 새 정권에서 시민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 하태경 의원, 문정림 의원, 고흥길 특임장관, 이석연 변호사 등 시민단체장 및 회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석연 변호사(전 법제처장)는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시민운동은 ‘통합의 리더십’에 맞춰 이루어져야 하며 양분법으로 상대방을 매도하는 독선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단체 역할의 중요성을 덧붙이며 “시민단체는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의 행복추구권 정신이 구현되도록 하는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세금 등이 제때 제 곳에 쓰이는지 감시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흥길 특임장관은 축사에서 “그동안 시민단체의 요구에 대한 조치들이 미흡해 아쉬웠다”며 앞으로는 단체들의 지원과 후원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표명했다.
이기택 前 민주당 총재는 덕담 인사말은 통해 “2013년은 나라안팎 사정이 과거 그 어느 해보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대통령 당선인이 제일로 주장하고 있는 ‘국민통합’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집권세력 뿐만 아니라 이해 단체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야 하는데 이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단체가 바로 시민단체”라고 피력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행사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며 김지하 시인은 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다가 건강을 이유로 불참하고 대신 '나의 운명'이라는 시를 지어 보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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