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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방재난본부는 이달 중순부터 마포·서강대교에 투신 감지 CCTV를 통한 긴급구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강 투신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마포·서강대교에 ‘투신 감시, 구조 시스템'을 설치해 오는 3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효과가 입증되면 25개 한강 다리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여태까지 한강다리 투신은 시민이 신고할 경우만 출동할 수 있었고 신고가 없으면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자살이 워낙 사회적 문제가 되다 보니 신고 없이도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고안했다”고 감시·구조 시스템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 목격자가 없어도 출동할 수 있고 위치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신속히 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물과 관련된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를 담당하는 수난구조대는 영등포와 광진 두 곳뿐이며 총 44명이 일하고 있다. 본부 측은 “올해 안에 반포에도 수난구조대를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강다리 투신 사고는 2003년 57건에서 2012년 148건으로 9년 동안 약 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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