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문
뉴스사회
한아름복지회 재가노인지원센터, 한 어르신의 편지독거노인 응급상황 대처·수습에 이웃 노인 감사인사 전해
김소근 기자  |  talkhage@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1.16  10:34:0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홍 어르신이 은행전표 뒷면을 편지지 삼아 쓴 감사 편지.
한아름복지회 재가노인지원 센터는 지난 4일 개포동에 사는 홍 어르신이 옆집에 사는 이 씨가 이상하다고 다급하게 연락해와 이 어르신의 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어르신의 집에는 이틀 전부터 움직이지도 먹지도 못하고 대소변도 못 가리는 상태로 어르신 홀로 계셨다.

사회복지사 두 명은 먼저 이 씨의 옷을 갈아입힌 후 어렵게 친인척의 연락처를 찾아 연락을 했고 강남성모병원 응급실로 같이 이동했다. 병원에서는 이 어르신을 뇌졸중으로 진단했다. 조금만 더 방치됐다면 아주 위급한 상황이었다.

두 복지사는 지방에서 먼 친척격인 보호자가 도착할 때까지 늦게까지 병원에서 이 씨 곁을 지켰으며, 그사이 센터는 봉사자들과 함께 이 씨 집을 방문해 배설물로 어지러워진 집안을 정리했다.

이를 지켜보던 홍 어르신은 은행전표 뒷면을 편지지 삼아 감사의 편지를 써 센터에 전했다. 봉사자와 직원들 모두 편지를 읽으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일로 더욱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며, 소외된 독거노인과 요양등급이 안 되는 어르신들의 위급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휴공간을 이용해 서로 의지하며 같이 지낼 수 있는 ‘노인의 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씨는 편지에 “어디엔가 하소연하고 싶습니다. 물가가 비싸서 춥고 야박한 시대에 이런데도 있다는 거 너무 감사합니다. 한아름복지관 어떻게 했으면 이 은혜 갚을까요” 등 이 씨가 겪은 일의 정황과 봉사자와 복지사들의 고마운 손길에 대한 감사의 글귀를 남겼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소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강남구, 학교 급식 조리로봇 기능 개선…뜨거운 튀김기름도 자동 배출

강남구, 학교 급식 조리로봇 기능 개선…뜨거운 튀김기름도 자동 배출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학교 급식 조리로봇에 고온의 튀김기름 자...
강남신문사 발행 도서
미디어

강남구립열린도서관, 지진 과학 강연

강남구립열린도서관은 오는 10월 2일 ‘열린사담 Vol.4 흔들림 없이 이해하는 지진의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포토

강남구, ‘2026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축제’ 성료

강남구, ‘2026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축제’ 성료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9월 5일 양재천 영동3교 하단에서 약 3,30...
오피니언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당신의 내일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당신의 내일
군복을 입은 사람을 보면 나라를 지키는 일을 떠올린다. 그러나 군복...
인기기사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남신문 (주)강남신문 | 등록번호 : 서울다00714 | 등록일자 : 1988년 12월 2일 | 제호: 강남신문 | 발행인 : 유상용 | 편집인 : 유상용
발행주소 : 06075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738, 1306호(청담동) | 대표전화 : 02-511-5111~3 | 팩스 : 02-545-5466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유상용
Copyright ⓒ 2011 강남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