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문
뉴스사회
강남 9층짜리 호텔 통째로 빌려 ‘풀살롱’ 영업2010년 6월부터…지금까지 200억원대 수익 올려
김수정 기자  |  4523435@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1.21  16:13:31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강남 한복판에서 9층 빌딩 통째로 성매매 공간으로 사용한 ‘풀살롱’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팀은 강남구 삼성동 A호텔에 입주한 유흥주점 총책임자 정모(35)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번 성매매 현장에서 적발된 업소여성과 성매수 남성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2010년 6월부터 이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2~5층을 빌려 유흥주점을 차리고 여성 종업원 100여명을 고용해 남성 손님에게 1인당 33만원을 받고 종업원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하 1층과 4~5층에 있는 유흥주점 2곳에서 손님에게 1차 유사성행위를 제공한 뒤 6~9층 호텔 객실에서 2차로 성관계를 하도록 하는 등 건물 전체를 성매매 장소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성매수남들은 주로 테헤란로 주변 대기업체에 근무하는 회사원들이었다.

경찰은 정씨 등이 업소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2천4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려 지금까지 200억원대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했다.

또 이들은 오후 8시 이전에 오는 손님에게는 접대비를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낮춰주고, 손님이 많을 때는 순번대기표까지 나눠 주는 등 기업형 마케팅을 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유흥업소와 호텔의 실소유주가 불법행위를 계획적으로 했는지, 또 다른 불법 사실 가담자는 없는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달부터 서울시와 함께 시범운영 중인 '상담원 동석제도'를 이번에 검거된 성매매 여성 9명에게 적용했다.

이 제도는 성매매 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검거된 성매매 여성을 조사할 때 인권상담원이 동석해 조사한 후 지원시설로 인계하는 제도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강남구, 학교 급식 조리로봇 기능 개선…뜨거운 튀김기름도 자동 배출

강남구, 학교 급식 조리로봇 기능 개선…뜨거운 튀김기름도 자동 배출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학교 급식 조리로봇에 고온의 튀김기름 자...
강남신문사 발행 도서
미디어

강남구립열린도서관, 지진 과학 강연

강남구립열린도서관은 오는 10월 2일 ‘열린사담 Vol.4 흔들림 없이 이해하는 지진의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포토

강남구, ‘2026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축제’ 성료

강남구, ‘2026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축제’ 성료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9월 5일 양재천 영동3교 하단에서 약 3,30...
오피니언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당신의 내일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당신의 내일
군복을 입은 사람을 보면 나라를 지키는 일을 떠올린다. 그러나 군복...
인기기사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남신문 (주)강남신문 | 등록번호 : 서울다00714 | 등록일자 : 1988년 12월 2일 | 제호: 강남신문 | 발행인 : 유상용 | 편집인 : 유상용
발행주소 : 06075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738, 1306호(청담동) | 대표전화 : 02-511-5111~3 | 팩스 : 02-545-5466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유상용
Copyright ⓒ 2011 강남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