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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옆 주차장과 관련해 끊임없이 특혜의혹이 일고있다.
지난 1985년부터 현대백화점의 주차장으로 사용된 압구정동 428번지 1만3966㎡규모의 땅은 많은 사람들이 현대백화점의 땅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강남구 소유의 땅이다.
이 곳은 원래 서울시가 학교부지로 묶어 놨던 땅이었으나 현대백화점이 개점 당시부터 연간 2~3억 원의 사용료를 내고 백화점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다가 2001년 서울시와 연간 10억 원의 임대 계약을 맺었다. 이 후 강남구가 압구정동 재개발의 이유로 2010년 700억 원을 투입해 이땅을 사들여 현대백화점에 연간 26억 원의 임대료를 받았다. 인상폭이 크게 늘었지만 이일대 시세에 비하면 싸다.
2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강남구 측이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에 의뢰했더니 구가 직접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하면 연 21억원을 버는 걸로 나왔다”며 “5억원을 더 받으니 이익”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땅을 주차장으로만 사용하겠다고 못 박은 후 가격을 매기는 건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원래 용도도 공원 부지다. 또 이곳은 학교 부지로 묶여 있다가 2004년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공원·주차용으로 바뀌었다. 지상에는 공원을 짓고 지하는 주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게 당시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와 강남구 모두 공원을 짓지 않고 계속 현대백화점이 주차장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어 특혜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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