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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시의원(새누리당ㆍ서초4)은 SH공사 등 산하기관을 포함한 서울시의 채무가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550억 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이 서울시와 SH공사 등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말 기준 채무는 18조7212억 원으로 2011년 12월말 채무(18조6662억원)에 비해 550억 원 늘어났다.
시의 2012년 말 기준 채무 18조7212억 원은 시 본청 채무 2조9662억 원, 서울메트로 채무 2조4328억 원, 서울도시철도 6830억 원, SH공사 12조5882억 원, 농수산식품공사 510억 원 등이다.
서울시 본청 채무는 지난 한 해 동안 550억 원이 증가했고, SH공사 채무는 같은 기간 3,211억 원 늘었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시 채무, 부채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빚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SH공사가 보유한 용지 매각이 순조로워야 하는데, 지난해의 문정, 마곡지구 등의 용지매각 수입 계획은 2조2453억 원 이었으나 실 매각실적은 목표의 54.3%인 1조2182억 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서울시 채무를 박원순 시장 취임 당시 2011년 10월 말과 비교하면 시 채무는 숫자상으로 1조2661억 원 줄어들었다.
한편 박 시장은 선거 기간 중 부채 7조원 감축을 공약한 바 있다. 시장 취임 후에는 채무 7조원 감축으로 수정했고, 이 수정 계획에 따르면 2012년에는 채무가 6,157억 원 증가하도록 돼있다.
시 채무는 박시장이 취임 한 2011년의 11월과 12월 동안 1조3211억 원 감축됐으나 그 이후에는 큰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이대로 가면 7조원 채무 감축 계획의 달성은 서울시의 의지와 역량과는 무관하게 부동산
경기 등 국내외 경기 상황에 좌우 돼 부동산 경기 회복과 기업 투자의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장의 핵심 공약인 7조원 감축 달성은 아주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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