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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4,285명 대상 강의, 표창, 오찬…진정성에 의구심”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 앞둔 구청장 행보에 ‘쐐기’
강남구의회(의장 전공석) 이관수의원(행정재경위원장)이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행보에 ‘직격탄’을 날려 그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의원은 지난 14일 오전 10시경 강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통해 신 구청장의 최근 행보를 “전시성, 소모성 행사”로 규정하고 “행정인력 낭비를 방지하고 구정발전의 내실을 기하여 구민복리증진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당초 금번 제217회 임시회에서 몇 분 의원님들의 구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유감스럽게도 구청장을 불출석으로 무산되고 말았다”고 포문을 열고 “집행부의 수장이 사립유치원 자율장학회총회등 석연치 않은 사유를 들어 불출석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를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의원은 또 “이번 회기중에는 구정질문 등을 위해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며 “이렇게 사전에 충분히 고지하고 계획된 의사일정에 구청장이 다른 사유를 들어 출석하지 아니한 것은 매우 문제가 크다”고 구청장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서 “구청장의 이러한 행동은 이번 뿐 만이 아니다. 지난 211회 임시회에도 ‘강남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행사 참석’이라는 석연치 않은 사유로 불출석 통보를 한 바 있다. 이것은 무었을 의미 하는 것 인가?”라고 묻고 “이러한 불출석 사례가 재발되는 것은 구청장 스스로가 지방자치를 부인하고 의회를 경시하는 태도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며 구청장의 의회경시 태도를 질타하면서 “구청장은 스스로 자중하는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57만 주민들에게 정중한 사고를 해야 할 것”이라며 구청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서 최근 구청장의 행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구청장은 22개 전동의 반장 4,285명을 대상으로 ‘구청장과의 만남’이라는 행사를 오는 3월에 개최하여 구청장이 강의시간을 갖고, 표창수여와 함께 행사 후 오찬 계획을 가지려 하고 있다. 이는 전임 구청장들에게는 볼 수 없었던 행사”라고 지적하면서 “작년에는 ‘1일동장, 현장돋보기 운영’ 이라는 명분으로 170여 명에게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지난 1월부터 현재 2월까지 ‘강남구 올 한해살림’설명회라는 명분으로 각 동 직능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구정 설명과 함께 구청장의 치적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구청장의 이러한 행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라고 ‘의미’있는 질문을 던지면서 사실상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구청장선거를 의식한 신 구청장의 행보에 ‘쐐기’를 박는 질문을 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 의원의 이날 발언은 구청장의 의회 경시태도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구청장의 행보에 대한 지적 외에도 강남구의회와 구청간의 갈등이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강남구의회는 구청의 대 의회 창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모 과장의 교체를 구청장에게 요구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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