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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박근범)는 지난27일 미국의 대학 수학능력시험인 SAT 기출 문제를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어학원 2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강남구 신사동 모 어학원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강생 명단, 학원 교재, 시험유출문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어학원이 SAT 수험장에서 시험문제를 조직적으로 빼돌리고 장기간에 걸쳐 수험생들에게 문제를 유출시킨 정황을 포착, 수사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하려는 수강생들에게 돈을 받고 문제를 유출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학원 강사와 수강생 등 학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시험문제를 빼돌린 구체적인 방법과 횟수, 대가성 금품거래 여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물 분석 단계이기 때문에 학원 관계자들은 소환하지 않고 있다"며 "압수물을 분석한 뒤 추가로 압수수색 여부나 소환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강남 지역 어학원 5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20일에도 어학원 1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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