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는 24개의 서울시 도보관광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보코스 안내지도 ‘서울을 걷고, 서울을 품다’를 발간해 서울 주요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안내소를 통해 15일부터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도보코스 안내지도에는 총 24개 코스가 수록되어 있다. ▲고대문화 중심지역(몽촌토성 코스) ▲전통문화 중심지역(경복궁·효자동, 창경궁, 창덕궁, 북촌한옥마을, 서촌한옥마을,선릉·봉은사 코스) ▲근대문화 중심지역(덕수궁·정동, 성북동, 경희궁·서대문 코스) ▲생태 복원지역 (청계천, 남산성곽, 낙산성곽, 한강·절두산 성지 코스) ▲전통마켓 지역(인사동·운현궁, 동대문 전통마켓 코스가 소개돼 있다. 또 별도 예약 없이도 해설을 들으며 관람이 가능한 ▲해설사 상주코스(남산골한옥마을 , 청와대사랑채, 전쟁기념관, 서울시 신청사 통통 투어)와 지난 2월부터 신설된 ▲주말 특별코스 (창경궁 생태코스, 창덕궁 생태코스, 성균관 코스) 정보도 수록돼 있다.

시는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 도보관광 코스를  홍보하고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국문 및 영문 지도를 동시에 발간했으며, 중문과 일문 지도 발간도 4월중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최근 ‘궁궐 속 생태 이야기’(창경궁,창덕궁) 코스 및 ‘성균관 유생들의 삶’을 만나보는(성균관) 코스를 주말코스로 신규 개발해 운영 중이다. 

서울시 도보관광은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등 4개 언어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서비스가 무료 제공되며, 도보관광을 원하는 국내·외 관광객은 서울시 도보관광 홈페이지(dobo.visitseoul.net)를 통해 사전예약 하고 이용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보도코스를 이용한 국ㆍ내외 관광객은 총 80,744명으로, 전년도 이용객64,697명 대비 약 24.8%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