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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협의회 운영 주도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강남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안경자)에서 결국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강남구 새마을부녀회 부회장 김 씨(67세)는 지난 3월 12일 오전 11시 10분 경 강남구 새마을부녀회 사무실에 갔다가 회의장 입장을 저지당하자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떠밀려 넘어져서 뇌진탕 등으로 병원에 입원해 3주 진단을 받고 18일 현재 도곡동 소재 B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 김 씨측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오전 11시 10분경 부녀회 월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강남구 새마을부녀회 사무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무국장 A씨가 “할 말이 있으니 잠시 나가서 이야기 좀 하자”고 해 출입문 밖으로 나가자 사무국장이 출입문을 막아서며 “회장님은 수사중이라 회의장에 들어갈 수 없다”며 김 씨의 회의장 출입을 저지했다.
이에 김씨는 “내가 부회장인데 왜 못 들어가게 하느냐”며 항의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때 안 모 회장이 출입문을 나와 “수사중이기 때문에 들어올 수 없다”고 김 씨의 회의장 입장을 막았다. 김 씨가 이에 항의하고 회의장으로 들어가려 하자 안 회장이 김 씨의 가슴을 밀쳐 넘어졌고 그 충격으로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고 손목과 관절 등에 충격을 받아 혼미상태에 빠졌다는 것이다.
잠시 후 김씨는 정신을 가다듬고 집으로 향했으나, 귀갓길 차 안에서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느껴 동료가 112에 신고하고 병원에 입원조치 했다고 밝혔다.
112 신고 후 경찰이 출동해 이날 폭력사태 가해자가 형사 입건 됐으며 16일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피해자 김씨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경찰의 피해자 조사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회장 김씨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안경자 회장은 “수사중이니 돌아가라는 말만 했을 뿐이지 실랑이는 없었다. 회의를 마치고 1시간 뒤에 나와서 보니 김씨는 말짱했다”며 김씨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날 있었던 23명의 회장들을 소집해서라도 확인 시켜주겠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또한 강남구새마을부녀회 사무국장 A씨도 “그때 회의장안에서 회의준비를 하고 있어 밖의 상황은 모른다. 밖에서 욕하는 소리만 들었다”며 “그날 김씨 또한 회의시작 전에는 본 적이 없고 회의가 끝나고 난 뒤에 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지회장 김진수. 서울시의회 부의장. 새누리당)는 오는 3월 28일 강남구민회관에서 김진수 신임 지부장을 비롯한 새마을운동 강남구협의회장 및 강남구새마을부녀회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운동강남구지회가 이번 폭력사태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불미스러운 가운데 지부장을 비롯해 취임한 지 1년도 더 지난 협의회장과 부녀회장 등이 취임식을 갖는데 대해 일부에서는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새마을부녀회 갈등, 폭력사태로 번져」 관련, 추후보도문
본 지는 지난 3월 19일자「새마을부녀회 갈등, 폭력사태로 번져」. 26일자「폭력사태로 얼룩진 강남구 새마을」, 4월 9일자「국제도시 이미지에 '먹칠'」 제하로 "강남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안경자)에서 회장과 부회장 사이에 폭력 사태가 발생해 부회장 김 씨는 병원치료를 받고, 안 회장은 형사 입건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안 회장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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