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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수도권 동별 3.3㎡당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강남구 역삼동이 153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1523만원, 송파구 잠실동 1431만원, 강남구 도곡동 1429만원, 강남구 삼성동 1420만원 등의 순이었다.
5년 전인 2008년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전셋값이 1066만원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비쌌고, 강남구 대치동 1044만원, 강남구 역삼동 986만원, 강남구 삼성동 985만원, 강남구 일원동 918만원 순이었다.
이 같은 변화는 역삼동과 반포동, 잠실동 등에서 재건축 진행에 따라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평균 전셋값을 꾸준히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도곡동, 대치동 등은 상대적으로 재건축 추진이 부진했고, 최근 들어 교육 수요도 줄어 가격 상승폭이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시 백현동 전셋값이 125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남시 삼평동 1165만원, 과천시 중앙동 1048만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성남시 백현동과 삼평동은 2009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새아파트가 몰려 있어 전셋값 1위 자리에 올랐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삼산동 전셋값이 4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계양구 용종동 472만원, 남동구 구월동 470만원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아 주거 인기지역은 전셋값 상승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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