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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탄원, 고소, 고발, 폭력…, 지난 1년여 동안 강남구 새마을운동 단체에서 벌어진 일 들이다. 근면. 자조. 협동, 국민들의 가슴속에 각인돼 있는 새마을 정신은 실종되고 진정, 탄원, 고소, 고발, 폭력사태가 난무하는 강남구 새마을운동 단체의 갈등 배경과 그동안 벌어졌던 과정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 갈등 배경
강남구 새마을운동 단체 (새마을운동 강남구협의회-회장 한상필, 강남구새마을부녀회장-안경자)의 반목과 갈등의 시발점이 언제부터 인지는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최근 1년 여 동안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은 지난 2012년 2월 15일로 예정됐던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장 선거를 5일 앞두고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로 제출된 한 통의 ‘탄원서’로부터 비롯된다.
결국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장 선출, 즉 새마을운동 단체 운영을 주도하는 지회장 선거를 앞두고 당시 단일 후보로 등록해 당선이 유력했던 임재완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려는 몇 개 동 협의회장들이 문제의 탄원서를 만들어 강남구지회에 제출하고 일부 회원들에게 알리면서 단일 후보로 나섰던 임재완 씨 및 임씨 지지자들과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12년 2월 10일자로 표기된 탄원서의 제목은 “지회장 입후보자 부정관련 해명 및 선거일정 연기 요청”으로 돼있다. 새마을운동 강남구협의회 소속 4명의 명의로 작성된 탄원서에는 당시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장에 입후보 한 “임재완 회장”에 대하여 의혹을 제기하며 “명확한 해명”과 “선거일정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결국 문제의 탄원서로 인해 2012년 2월 15일로 예정됐던 지회장 선거는 서울시지부의 개입으로 연기됐다. 그로부터 10여 개월이 경과된 지난 2012년 12월 27일 강남구지회장 선거가 실시돼 김진수 서울시의원(강남구 제2선거구, 새누리당)이 당선됐으며 오는 28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취임식이 예정돼 있다.
◆ 진행 과정
지난 2012년 2월 10일 지회장 선거를 5일 앞두고 문제의 탄원서가 새마을운동 강남구지부에 접수되고 탄원서 내용이 일부 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에게 알려지자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임재완 후보는 같은 달 16일 한 모 협의회장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탄원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모든 책임은 귀하에게 있음을 밝힌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자 2월 21일 한 모 협의회장은 2월 16일자 임 씨의 내용증명 내용을 전면 부인하는 회신을 보냈다. 그 후 당시 지회장 후보로 나섰던 임 씨와 한 모 협의회장 및 안 모 부녀회장 사이에 10여 차례에 걸쳐 진정서, 사실확인서, 탄원서 등이 오갔다.
2012년 2월 10일자 탄원서에 따른 갈등 사태는 결국 같은해 5월 경 고소. 고발 사태로 비화됐으며, 지난해 12월 4일 서울지검은 피고소인 이 모 총무의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해 벌금 2백만 원에 약식기소 했다. 그러자 이 모 총무는 서울지검의 이 같은 처분에 불복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며,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12일 오전 강남구새마을부녀회 사무실에서 벌어진 강남구 새마을부녀회장 안 모씨와 부회장 김 모씨 간에 발생한 폭력사태도 결국 임재완 전 후보를 지지하는 김 부회장과 새마을운동 강남구협의회 및 강남구새마을부녀회 집행부 사이에 벌어진 주도권 다툼의 연장선에서 발생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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