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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구룡마을주민·넝마공동체등과 대립각.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회장자리 두고 소송 중
새마을운동 강남구 지회, 지회장선거 후유증 고소·고발. 강남구 상공회, 위조 서울시장 표창장 수여로 논란
강남구가 어수선 하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흥행 성공으로 강남구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에서는 지금 일부 지도층 인사들의 독선과 헤게모니 쟁탈을 위한 술수에 기인한 시위와 폭력, 고소, 고발사태 등으로 국제도시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와 지탄을 받고 있다.
본지가 창간된 1989년 5월 18일 이후 현재 까지 지난 24년 동안 강남구가 요즘처럼 어수선 했던 적이 없었다. 강남구청(구청장 신연희)앞과 구청장 사택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쌍용아파트 앞에서는 지난해부터 11월부터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지회장 박식원)에서는 회장 자리를 놓고 소송이 진행중에 있으며, 새마을운동 강남구협의회(협의회장 한상필)도 회장선거 후유증으로 고소. 고발 사태가 이어졌고, 강남구새마을부녀회(회장 안경자)에서도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장선거 갈등으로 회장과 부회장사이에 폭력사태가 발생해 피해자가 입원하고 가해자가 경찰에 입건되는 등 불미스러운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강남구상공회(회장 최재영)에서도 신임 회장이 취임식장에서 위조된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여해 물의를 빚었다. 강남구청은 지난해 11월 15일 새벽 4시 30분과 11월 28일 오전 6시 등 2차례에 걸쳐서 대치동 영동5교 다리 밑에 거주하던 넝마공동체를 강제 철거했으며, 동절기에 주거를 잃은 주민들은 강남구청 앞과 구청장 사택이 있는 대치동 쌍용아파트 앞에서 겨울내 시위를 벌였다.
넝마공동체 주민들의 시위가 잦아들기도 전에 강남구청은 또 구룡마을 개발 방식을 놓고 마을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갈등의 원인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전 한나라당) 재임시절 확정됐던 토지 보상을 통한 수용. 사용(공영개발)방식이었던 구룡마을 개발 방법을 박원순 시장(통합민주당)의 서울시가 일부 환지방식을 추가한 민간개발 방식으로 전환하려하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이에 반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면서 시작됐다.
신 구청장이 기자회견 소식이 전해지자 마을 주민들은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며, 면담 요청이 거절되자 강남구청 앞과 구청장 사택이 있는 대치동 쌍용아파트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에서는 회장 자리를 놓고 현 회장과 전 회장 직무대행 사이에 ‘회장 당선확인 청구소송’ 을 벌여 박식원 회장이 1심 재판에서 승소한 가운데 전 회장직무대행이 항소를 제기해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새마을운동 강남구협의회도 지회장선거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는 지난해 2월 15일로 예정됐던 지회장 선거를 5일 앞둔 2월 10일, 당시 단일 후보로 등록해 당선이 유력했던 임 모씨의 당선을 저지하려는 일부 동 협의회장들이“지회장 입후보자 부정관련 해명 및 선거일정 연기 요청” 제목의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서울시지부의 개입으로 2월 15일로 예정됐던 지회장 선거가 연기됐다.
그 후 10개월여 가 지난 2012년 12월 27일 지회장선거가 실시돼 김진수 시의원(강남구 제2선거구. 새누리당)이 당선됐으며 지난 3월 28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취임식이 열렸다. 이 과정에서 임 모씨는 이 모 총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서울지검은 지난해 12월 4일 총무 이 모씨의 범죄사실을 인정해 벌금 2백만 원에 약식기소 했으며 이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해 현재 소송 계류중에 있다.
강남구새마을부녀회의 갈등도 심각하다. 지난 3월 12일 부녀회사무실에서 벌어진 새마을부녀회장과 부회장 사이에 발생한 폭력사태도 결국 임 모 전 지회장 후보를 지지했던 부회장과 강남구협의회 및 강남구새마을부녀회 집행부 사이에 벌어진 주도권 다툼의 연장선에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강남구상공회에서는 지난 3월 13일 저녁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에서 열린 ‘강남구상공회 10주년 기념식 및 제5대회장 취임식’장에서 180여 명의 회원 및 신연희 강남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영 회장이 같은 상공회 부회장에게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위조된 표창장을 수여해 물의를 빚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회원들을 중심으로 최 회장의 책임 있는 처신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청 행정과에서는 고발조치를 포함해 상응하는 행정조치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강남구청을 비롯해 강남구 어르신들의 조직인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와 새마을운동 강남구협의회 및 강남구새마을부녀회, 강남구상공회 등이 강제철거, 대화 거부, 시위, 고소. 고발. 폭력, 위조 표창장 수여 등 불미스러운 사태의 중심에 서서 국제도시 강남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와 지탄을 받고 있다.
강남구가 이와 같이 추락할 대로 추락한 이유로는 지역사회 원로그룹의 구심점이 없을 뿐 아니라 이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모두 초선으로 아직 지역사회 문제에는 안전거리를 두고 관망하고 있어 강남구 지역사회 갈등은 내년 지방선거 이후 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새마을부녀회 갈등, 폭력사태로 번져」 관련, 추후보도문
본 지는 지난 3월 19일자「새마을부녀회 갈등, 폭력사태로 번져」. 26일자「폭력사태로 얼룩진 강남구 새마을」, 4월 9일자「국제도시 이미지에 '먹칠'」 제하로 "강남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안경자)에서 회장과 부회장 사이에 폭력 사태가 발생해 부회장 김 씨는 병원치료를 받고, 안 회장은 형사 입건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안 회장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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