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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건축과 팀장이 사무실에서 돈 봉투를 받다가 서울시 감찰반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오후 건물 인허가를 담당하는 강남구청 건축과 이모 팀장이 세곡지구 설계를 맡은 건축사무소 직원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는 것을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조사과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건축사무소 직원은 이 팀장의 사무실로 찾아가 설계사무소 이름이 적힌 100만원이 든 봉투 1개, 50만원이 든 봉투 1개 등 총 2개의 돈 봉투를 이 팀장에게 전했다.
서울시 감찰반은 건축사무소 직원이 은행에서 돈을 찾는 것을 지켜보다가 이를 수상히 여겨 사무실까지 따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팀장은 돈 봉투를 받다가 현장에서 적발되자 건물 밖으로 도망치려 했으나 시 감찰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감찰반 직원에의해 붙잡혔다.
한편 당시 이 팀장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감찰반과 이들을 막아서던 강남구청 직원들 간에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강남구는 당시 주고받은 돈 봉투는 팀에 결혼을 하는 직원이 있어 이 소식을 듣고 건축설계사 직원이 축의금으로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측이 축의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설계사무소의 이름의 돈 봉투가 결혼당사자가 아닌 이 팀장에게 전해진 것으로 미뤄 또 다른 업체가 관계돼 있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시는 사실 여부를 확인한 다음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 방침이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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