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제41회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8일 오후 2시 30분 숙명여고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1,300여명을 모시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고 우리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 1,300명에게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평양민속예술공연단’이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1부 기념식에서는 효행자, 장한어버이, 노인복지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해 우리사회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되새기며, 2부 기념공연에서는 가수 현미, 소명, 석연하의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포토존을 따로 설치해 전문 사진가가 행사참석 기념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고, 영정사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별도의 촬영 공간에서 영정 사진도 촬영해 준다.

행사 진행 중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좌석 주변 곳곳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심폐소생기 및 의료진, 구급차 등을 준비하여 철저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내 부모는 물론 이웃 어르신들에게까지 공경과 섬김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어 잊혀져 가는 ‘효 문화’가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