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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집배원 3대의 이야기를 담은 명품 연극 '우정만리'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24-2025 레파토리 시즌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 연극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타임슬립 이야기로, 일제 강점기와 독립운동의 비극적인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우정만리'는 '편지'라는 오브제를 통해 일제 침략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통신의 역사와 그로 인해 희망을 찾으려는 독립운동의 모습을 조명한다. 이 작품은 2021년 경기문화재단의 일제잔재청산 문화예술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원로예술인 공연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연극의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로, 초기 우편배달부인 벙거지꾼 '김계동'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그의 아들 '수혁'과 손녀 '혜주'를 통해 세대를 넘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작가 이대영은 "이번 공연이 일제강점기 격변의 시대 속 한 가족의 사랑, 결혼과 독립운동 이야기를 편지라는 매개체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연극 제작을 맡은 얘기씨어터컴퍼니는 1999년에 창단된 극단으로, 창단 25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이전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예기 대표는 “국립극장에서 성대한 기획으로 작품을 올리는 것이 영광이며, 우리 작품의 세계를 전 국민에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공연 일정은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이며,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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