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은윤태)에서는 지난 12월 12일(목) 강남씨어터(역삼1동복합주민센터)에서 장애예술인들과 함께하는 개관 15주년 기념 연말 음악회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회는 강남장애인복지관이 주최·주관하고 삼성물산이 후원하였으며, 축하 무대에는 장애예술인 김민수 피아니스트와 송혜미 바이올리니스트가 공연하여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강남장애인복지관의 크레센도 앙상블, 액티브 합창단, 그리고 경찰합창단인 폴하모니 합창단이 참여하여 무대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축하 무대를 꾸민 김민수와 송혜미는 요하네스 브람스(J. Brahms)의 ‘Scherzo in c minor from F.A.E. Sonata’(자유 그러나 고독)라는 제목처럼 날카로운 도입부와 서로 주고받는 호흡을 유연하게 보여주며 해당 공연의 품격을 높였다.

액티브 합창단은 ‘꼭 안아줄래요’와 ‘아름다운 세상’, 폴하모니 합창단은 ‘Butterfly’와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크레센도 앙상블은 ‘맘마미아’, ‘캐러비안의 해적’, ‘고장난 시계’로 무대를 장식하였으며, 액티브 합창단과 폴하모니 합창단의 연합합창인 ‘쉼(가족이란)’과 ‘희망은 깨어있네’를 통해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로 전하며 관객의 마음에 진심 어린 울림을 주었고,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남장애인복지관 은윤태 관장은 “이번 연말 음악회는 한 해 동안 열심히 연습한 장애예술인들이 마음껏 자신의 예술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강남장애인복지관은 문화예술 특화복지관으로서 공연 예술 분야의 장애예술인들에게 특화된 교육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기회가 지속적으로 주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