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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투신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마포대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고등학생을 구조했다.
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1시30분께 마포대교 북단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 이모(18)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돼 부모에게 인계됐다.
이 군은 마포대교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헬프콜 청소년전화 1388'에 전화해 자살 상담을 하고 있었고 상담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군은 성 대표의 투신 사건소식을 듣고 투신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등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자살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군은 지난 20011년과 지난 5일 투신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9일 오전에도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한다는 제보가 접수됐지만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 대표 투신사건 이후 마포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늘어 하루 평소 1~2건 정도 관련 신고가 들어왔으나 최근에는 하루에 보통 5~6건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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