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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명문대에 입학시켜주겠다고 속여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아챙긴 전직 학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삼수생의 학부모로부터 서울 명문대에 입학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로비자금을 받아 가로챈 전직 입시학원 원장 김모(54)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2011년 강남구 대치동 유명 입시학원장으로 근무하면서 학부모 오씨(50)에게 접근해 입학 관련 로비 명목으로 1억6000만원을 받아챙겼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친한 입학사정관들에게 로비하면 서울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다"고 오씨를 속였다.
그러나 오씨는 이후에도 아들이 계속 입시에 실패하자 올해 김씨를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오씨에게 받은 돈을 학원운영비로 사용했으며, 현재 학원을 매각하고 러시아 수산물을 수입해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가 구속됐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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