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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로 매매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서초구만 유일하게 10억원 대의 아파트 평균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금천.노원.도봉 3개 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올 들어 2억 원대로 하락하고 강남구는 10억대가 깨진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부동산써브는 7월 5주차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19만8142가구를 대상으로 구별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작년 10억6966만원에서 4144만원 하락한 10억2822만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강남구는 작년 같은 시기 10억2062만원에서 9억7664만원으로 1년 사이 4398만원이나 하락하면서 10억원대 평균 가격이 붕괴됐다. 서초구가 서울에서 10억대 평균 아파트 값을 유지하는 유일한 자치구가 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재건축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강남구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 1번지의 자리를 서초구에 내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점 당시 서울 25개구 평균 매매가는 모두 3억원을 넘었다. 하지만 금천구가 2억974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79만원 하락한 것을 비롯해 △노원구 2억9976만원(-1428만원) △도봉구 2억9725만원(-1327만원) 등도 2억원대로 떨어졌다. 강남구는 지난해 10억2062만원에서 4398만원이 떨어지며 9억7664만원으로 주저앉았다.
금천·노원·도봉구는 서울에서도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하고 중소형 아파트가 집중된 지역으로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던 곳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수요마저 매매를 미루면서 평균 매매가가 2억원대로 하락했다는 게 부동산써브의 분석이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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