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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구청장 신연희) 정문 입구 좌. 우측 인도가 강남구의 시위 명당자리로 부상했다.
구청사가 위치해 있고 민원인등 유동인구가 많아 시위 효과가 높은 구청 정문입구 좌우측 인도를 시위장소로 선점하기 위한 단체들 간에 선점경쟁도 치열하다. 강남경찰서에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구청 정문 입구 좌우측 인도는 오는 9월 12일까지 넝마공동체, 바르게살기 강남구협의회 등 2개 단체에 의해 집회신고가 완료돼 있다.
강남구청 정문 앞 인도에는 지난 해 11월 이후부터 8월 중순에 접어든 현재 까지 약 8개월 동안 거의 매일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강남구청 정문 입구 우측 우리은행 앞 인도에는 넝마공동체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적어놓은 현수막과 피켓 등을 걸어두고 10여명의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 넝마공동체 시위대와 불과 10여M 떨어진 구청 정문 입구 좌측 버스정류장 앞 인도에는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와 자유총연맹 강남구지부 회원들이 현수막을 걸어두고 7~8명 정도가 의자 등에 앉아서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강남구청 정문 앞 인도가 이처럼 시위 명당자리로 부상한 시기는 지난해 11월 이후 부터이다. 대치동 학여울역 부근 영동5교 아래 판잣집을 짓고 모여 살던 넝마공동체 주민들의 주거시설을 지난 해 11월 15일 새벽 강남구청이 강제철거하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넝마공동체소속 주민들이 강남구청 앞과 신연희 구청장의 주소지인 대치동 쌍용아파트 남문과 서문 입구 등에서 시위를 벌여왔다. 한동안 대치동 쌍용아파트 입구에서 시위를 벌이던 넝마공동체 주민들이 시위 장소를 강남구청 정문 앞으로 옮겨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일부 시위자들은 구청 정문 입구 우측 우리은행 앞 노상에서 비닐천막을 치고 숙식을 노상에서 해결하면서 장기 시위에 돌입했다.
넝마공동체의 시위가 장기화되자 지난 7월경부터 바르게살기 강남구협의회와 자유총연맹 강남구지부 회원 등 관내 일부 직능단체가 넝마공동체가 시위를 벌여왔던 장소를 강남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고 사실상 넝마공동체 시위를 원천 봉쇄하면서 맞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일부 직능단체들이 시위장소를 선점하자 시위장소를 구하지 못한 넝마공동체 주민들은 한동안 시위를 하지 못하다가 다시 이전의 시위장소에 인접한 구청 정문 입구 우측 우리은행 앞에서 를 되찾아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직능단체 회원들은 넝마공동체 시위대와 10여 M 떨어진 정문 좌측 버스정류장 앞 인도에서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민원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강남구청의 한 고위급 간부는 주민들의 계속되는 시위에도 “뾰족 한 방법이 없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강남구청에서 시위자들에게 특단의 해법을 제시하지 않은 한 강남구청앞에서 계속되는 시위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말경 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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