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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새 전세값이 오르면서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힘겨워하고 있다. 전세대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1억짜리 미만의 전세도 잘 찾아보면 구할 수 있다.
서울에서 1억원 미만의 전세 아파트는 4만3000여가구로 5년 전에 비해 67%나 줄었으며, 주로 지은 지 20년 넘은 노후 단지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 주로 10~20평대의 소형아파트로, 서울에서 1억원 이하로 중형아파트를 구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1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1만1648가구)다. 낡은 소형아파트가 많이 몰려 있어서다. 이어 강남(7033가구)·도봉구(5216가구) 순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4단지의 경우 42㎡형 전셋값이 평균 8500만원 선이다. 개포동 한 공인중개사는 “자금여력이 부족하면서도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려는 신혼부부나 젊은층이 주요 전세 수요자”라고 말했다. 부동산 연구원은 “강남 재건축 단지는 전셋값이 상당히 싸지만 집이 너무 낡은 만큼 생활하는 데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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