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예술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강남구립논현문화마루도서관(관장 윤남미)은 5월 20일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주한세르반테스스페인문화원과 협력해 『미겔 탕코, 어떤 날은 : Making Space』 원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스페인 출신 그림책 작가 ‘미겔 탕코(Miguel Tanco)’의 도서 『어떤 날은』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삶의 반짝이는 순간을 포착하고 간직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춤추는 선과 노란색만을 사용하여 따뜻하고 환한 삶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펼쳐 냈다. 

그 외에 미겔 탕코의 다른 작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스페인 그림책, 스페인 관련 도서가 함께 전시되며 감각적인 포토존도 함께 마련돼 방문객이 직접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도 구성되어 있다.

강남구립논현문화마루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남미 관장은 “이번 전시는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라며 “지역 주민 모두가 편하게 들러 스페인 그림책의 아름다움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5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논현문화마루 1층 로비에서 관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논현문화마루도서관(02-512-858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