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장경)은 오는 6월 13일(금)까지 관내 초등학교 교원과 서울교육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실수업 공개와 온라인 수업 공유를 포함한 ‘함께더올림 수업나눔한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의 수업나눔 방향인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 혁신을 실현하고, 신규교사의 교육적 성장과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서울교육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수석교사를 비롯한 우수 교원들의 참여로 수업나눔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취지가 있다.

2025학년도 기준 89명의 신규교사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배치되어 있으며, 매해 많은 신규교사가 지속적으로 관내 배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신규교사의 적응 및 지원을 위한 ‘무한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기당 3회 내외로 운영되는 ‘무한성장 동행’ 그룹 멘토링은 학년과 교과를 고려해 총 10개의 분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규교사들이 수업 역량은 물론, 학생 생활지도, 학부모 상담 및 응대, 갈등 관리와 민원 처리 등 다양한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차 그룹 멘토링에서는 ‘수업’을 주제로 각 분임이 공동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희망하는 신규교사가 직접 ‘수업나눔한마당’에 참여하는 ‘무한성장 나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역량 강화를 위한 ‘무한성장 배움’ 연수,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무한성장 도움’ 멘토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2025학년도 1학기 ‘함께더올림 수업나눔한마당’의 교실수업 공개에는 총 508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서울교육대학교 재학생과 교수진도 89명이 함께했다.

이향근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는 “올해 졸업한 졸업생의 수업을 예비교사들과 함께 지켜보며, 학생과 소통하는 교실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마주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배움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안광용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교장(신규무한성장지원단장)은 “신규교사들이 주제 중심 맞춤형 멘토링과 자발적인 수업공개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교사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서초 수업나눔한마당은 다양한 수업 공개 방식을 통해 더 많은 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총 168명의 교원이 수업을 공개했으며, 그중 5명의 수석교사는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티칭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수업자료 104건은 패들렛(Padlet)을 통해, 수업영상 33건은 ‘강남서초 초등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있다.

류장경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수업나눔한마당을 통해 신규교사부터 경력 교사까지 모든 교원의 수업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맞춤형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