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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7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전체회의를 통해 4ㆍ11 총선에서 강남갑·을 지역구를 포함한 수도권 9개 지역구에 비례대표 의원 공천을 원천 배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공직후보자추천위(이하 공천위)에 ‘의견’ 형태로 전달하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강세 지역에 비례대표 출마를 배제하기로 의결 했다”며 “험지에 출마할 것을 권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그동안 공천과 관련해 “정한 원칙대로 갈 것”이라고 단호히 밝혀왔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비대위 관계자는 “강남갑·을의 경우, 과거에는 마땅한 후보가 없을 때 당 지도부 차원에서 경쟁력 높은 후보를 `내리꽂는 곳‘ 이었지만, 이제는 선거의 전체적인 승리를 위해 초반부터 특별하게 고려하는 지역으로써 그 개념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의 이 같은 결정에 이미 출마를 선언한 비례대표 원희목 의원(강남을)과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 나성린, 노철래 의원 등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지만 결국 불출마 또는 타지역구로 선회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강남구에 사는 한 유권자는 “이제 강남구도 변해야 한다”며 새누리당 비대위의 결정에 지지를 표명했으며, 다른 유권자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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