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문
뉴스사회
수서경찰서, 정부 주최 해킹대회 방해한 일당 입건출제위원이 문제 빼돌려 해커에게 넘겨
이동구 기자  |  smart0802@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9.04  14:48:0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수서경찰서는 정부산하기관 주최 해킹대회에서 시험 문제를 건네받고 서버를 해킹한 혐의로 응시자 손씨와 출제위원 김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6월 7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최한 '제10회 해킹방어대회' 예선전에서 같은 해커 그룹에서 활동하는 김군에게서 인터넷 메신저로 문제 풀이 방식을 전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손씨는 국내 유명 'W해커그룹'에서 함께 활동하는 김군이 문제 출제위원으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 대회 당일 김군의 도움을 받아 예선전을 3위로 통과해 본선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계 고교 해킹방어과를 졸업한 김군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각종 해킹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한 해킹 전문가다. 손씨는 예선전이 열리기 전 정답이 저장돼 있는 서버에 무단으로 접속하기도 했다. 김군이 알려준 문제 해결 방식으로 예선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서버에 침입해 자신의 점수를 조작하기 위해서였다. 손씨는 그러나 김씨에게 받은 답안으로 예선에서 3등을 해 성적을 조작할 필요가 없었다.
 이번 해킹대회는 응시자들이 팀을 구성해 외부 해커들의 서버 공격을 막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378개 팀 901명이 참가했지만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본선이 시작된 지 4시간 10분 만에 경기가 중단됐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동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강남구, 학교 급식 조리로봇 기능 개선…뜨거운 튀김기름도 자동 배출

강남구, 학교 급식 조리로봇 기능 개선…뜨거운 튀김기름도 자동 배출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학교 급식 조리로봇에 고온의 튀김기름 자...
강남신문사 발행 도서
미디어

강남구립열린도서관, 지진 과학 강연

강남구립열린도서관은 오는 10월 2일 ‘열린사담 Vol.4 흔들림 없이 이해하는 지진의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포토

강남구, ‘2026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축제’ 성료

강남구, ‘2026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축제’ 성료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9월 5일 양재천 영동3교 하단에서 약 3,30...
오피니언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당신의 내일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당신의 내일
군복을 입은 사람을 보면 나라를 지키는 일을 떠올린다. 그러나 군복...
인기기사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남신문 (주)강남신문 | 등록번호 : 서울다00714 | 등록일자 : 1988년 12월 2일 | 제호: 강남신문 | 발행인 : 유상용 | 편집인 : 유상용
발행주소 : 06075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738, 1306호(청담동) | 대표전화 : 02-511-5111~3 | 팩스 : 02-545-5466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유상용
Copyright ⓒ 2011 강남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