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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는 28일 장물업자 황모(44)씨와 차량 절도범 양모(38)씨를 장물취득 및 알선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고가의 외제차량을 훔친 뒤 미리 준비한 임시번호판 등을 붙여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 차량을 구입해 운행한 차량정비소 업주 장모(45)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지난 6월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주점에서 외제차를 훔친 뒤 준비한 임시번호판을 붙이고 장물업자 정모(45·불구속)씨에게 450만원에 팔아넘기는 등 이때부터 한 달 동안 모두 2대의 차량을 팔아 95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6~8월 장물업자들로부터 훔친 외제차량 모두 4대를 사들이고 3대를 장씨에게 팔아 모두 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임시번호판 등을 훔친 차량에 붙인 뒤 빨리 팔아넘기기 위해 100~200만원의 부당이득만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범 양씨는 대리 주차된 고급 외제차량을 자신의 것인 양 속여 열쇠를 받아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와 정씨는 같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며 차량을 사고판 장물업자들은 고향 선후배 사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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